바뀐 미성년자 증여 한도 및 자녀 증여세 절세 방법

저번 포스트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2014년 부터 자녀 증여세 한도가 늘어났죠..

 

다른 증여공제는 그대로지만, 자녀 증여세 공제 한도와 미성년자 증여 한도만 늘어났습니다.

 

1994년도에 처음 정해져서 무려 20년간 변동이 없었으니..

그동안의 물가상승을 감안하여 개정되어야 한다는 요구는 계속 있었지만..

 

증여세가 그동안 부자들의 세금으로 인식된 면이 있어서 계속 미뤄져 왔다가 이번에야 개정이 됐습니다.

 

 

 

성년 및 미성년자 자녀 증여 한도

 

우선, 증여세는 지난 10년간 증여한 금액을 모두 누적하여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인 자녀 증여세는 기존 3천만원에서 내년 증여분(2014년) 부터는 5천만원으로 2천만원 더 늘어나게 됩니다.

 

미성년자 증여 한도는 기존 1,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참고로..

 

배우자공제는 6억, 직계존속에 대한 증여(자녀가 부모에게 증여하는 것)는 3천만원이며..

그 밖의 증여는 5백만원 입니다.

 

증여세에서 유념해야 할 점 중에 하나는.. 이러한 증여 공제 한도는 10년간 누적이라는 점입니다.

건당 적용되면 악용의 소지가 높겠죠? ^^

 

 

 

자녀 증여세 절세 방법

 

우선, 단순 현금보다는 미래가치가 증가되는 자산을 증여하기를 권하고.. 증여세 신고는 꼭!!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증여를 할 때에는 단순한 현금 증여 보다는, 투자자산을 증여하는게 증여규모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슈퍼리치들의 증여 수단 중 하나가.. 바로 비상장 주식 증여인데요..

 

비상장주식의 경우에는, 향후 상장이 될 경우 그 가치가 급격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같은 액수의 증여를 하더라도 더 큰 증여의 효과.. 결과적으로 증여세 절세가 가능해 집니다.

 

꼭~ 어려운(?) 비상장 주식 증여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펀드증여 등을 통해 미래가치를 키워주는 방법도 많습니다.

최근 나오는 어린이펀드 상품들은 이러한 증여세 절세에 특화되어 있는 금융상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 다소 귀찮더라도, 증여세 신고는 그때그때 꼭!! 해야 합니다.

그때그때 하지 않으면, 증여시 금액 기준이 아니라, 향후 자산이 불어난 상태의 금액으로 평가받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세대를 건너뛴 증여도 증여세 절세의 좋은 방법입니다.

세대를 건너뛴 증여의 경우, 할아버지가 손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인데요..

 

 

 

이런 증여 방법은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에 비해 30% 가산되어 증여세 부담이 커 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증여세 절세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은.. 증여세 총액은 적다는 것입니다.

 

즉, 자녀에게 증여하고 이를 손자녀에게 다시 증여하는 것에 비해..

손자녀에게 한번 증여하는게 증여세 절대액이 적습니다. 여기에, 본인이 자산이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라면, 자녀들 역시 자산을 어느정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녀가 손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누진제의 세제제도 특성 때문에 세금 규모 자체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 공제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배우자공제의 경우, 증여는 6억, 상속은 30억까지 공제가 되기 때문에.. 공제액 만큼 최대한 채운 후에 자녀에게 증여 및 상속을 하는 것이, 자산의 분산 효과 덕분에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세제제도는 누진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자녀에게 10억을 증여하는 것 보다는..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5억씩 증여하는게 절대적인 세금이 적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자녀 증여세 절세 방법과 미성년자 증여 공제 한도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합법적인 절세로, 소중하게 일궈놓은 자산!! 잘 지키고 키워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래 보면서, 오늘 이야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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