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입 vs 중고차 구입, 중요한건 나의 재무상태

오늘은 신차 구입과 중고차 구입이 개인의 경제생활에 있어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해 볼까 하는데요..

 

요즘에는 할부금융이 잘 되어 있어서, 신차 구입을 쉽게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러한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것은.. 개인의 경제적 상황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빚을 권하는 사회..

 

남이 한다고 그것을 따라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신차에 대한 욕심을 좀더 참고, 본인의 현금지급 능력 안에서 차를 고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신차 구입 vs 중고차 구입

 

차량구입에 대한 기준은 무엇으로 삼아야 할까요?

바로, 재정적인 능력.. 그것도, 현재 지급가능한 현금의 규모가 되어야 합니다.

 

만일, 천만원을 가지고 차량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할부금융을 이용해서 신차를 살 수 있고, 현금 안에서 중고차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신차의 차량가액이 2천만원 이라면? 매월 할부금융으로 2년간 원리금이 약 60만원 정도가 나가게 됩니다.

그럼, 2년 후에 남는 것은?

 

잔존가치가 약 1,130만원이 되는 중고차 한대가 남는 것이죠..(감가상각 25% 적용)

 

만일..

 

중고차를 사게 된다면 어떨까요?

매월 60만원씩 4%의 이자를 받으면서 2년간 저축하고, 1천만원짜리 중고차를 사게 된다면?

 

약 1,500만원의 현금과 잔존가치 560만원짜리 중고차가 남게 됩니다.

결국, 신차 구입과 중고차 구입의 2년 후 개인의 경제적 차이는..

 

2,060만원(중고차 경제적 가치) - 1,130만원(신차 가치) = 930만원

 

약 천만원.. 1년에 500만원의 경제적 효과의 차이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중고차를 구입했는지.. 신차를 구입했는지에 대한 의사결정 하나로.. 꽤 큰 차이가 나는 것이죠..

 

여기에, 지금 당장 사느냐, 2년 후 돈을 모아서 사느냐의 차이는 좀더 큰 경제적 차이가 발생을 합니다.

 

 

 

지금 구입 vs 2년 후 구입

 

똑같은 예로, 약 2천만원짜리 신차를 구입하는데..

1,000만원을 가지고 2년간 할부금융을 이용하느냐, 아니면 2년간 참은 이후에 구입하느냐의 경제적 가치 차이를 보면..

 

 

1. 할부금융 이용시 총 투입금액

 

  - 할부금융 원리금 : 1,440만원(2년 상환 가정)

  - 총 투입금액 : 2,440만원

 

 

2. 2년 후 구입의 경제적 가치

 

  - 적금 원금(4%이자율 가정) : 960만원

  - 1천만원에 대한 예금(3% 가정) : 1,060만원

  - 총 투입금액 : 1,880만원

 

 

지금 구입하느냐 2년 후에 구입하느냐에 따라 구입원금 자체가 약 600만원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2년 유예후 구입이기 때문에 잔존가치에도 차이가 나죠..(870만원)

 

또한..

 

차량유지비 역시 차이가 납니다.

자가용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험, 유류비, 기타 모든 차량유지비를 한달 30만원 정도 든다고 감안을 하고, 대중교통 활용시 비용을 10만원이라고 한다면?

 

20만원(30-10만원) x 24개월 = 480만원이 추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할부금융을 활용해서 차량을 구입하느냐..

아니면.. 2년간 참고 돈을 모아서 구입하느냐의 경제적 가치 차이는?

 

600만원(구입원금차이) + 870만원(잔존가치차이) + 480(유지관리비 차이) = 1,950만원

 

위에서 가정한 2천만원짜리 차를 한대 뽑을 수 있는 경제적 가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잔존가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량을 팔 때에야 비로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쉽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약 1천만원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요즘은 차가 필수인 시대라고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대중교통이 발달된 나라에서는 그대로 적용하기 곤란한 말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남들도 하니까, 나도 이용한다?

일반화 되어 있는 것이니까,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것일꺼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신차를 살지, 좀 참았다 사는지에 대한 경제적 차이는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영업사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본인의 재무상태를 냉정하게 고려하시어.. 현명한 의사결정.. 내리시길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차가 없거나, 툴툴 거리는 중고차를 사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것이니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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