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급여형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차이점은?

저번에 이은 퇴직연금 두번째 포스트로..

오늘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일명 DB형 퇴직연금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저번에 이야기 했듯.. 퇴직연금 제도는 기존 퇴직금 제도 하에서 문제시 되었던..

회사의 부도 등의 사유로 인한 1. 퇴직금 수령의 불안정성과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이유로 초래되는 2. 미미한 노후대비자금 활용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상당히 잘~ 정비된 제도이고.. 이러한 퇴직연금 제도와 더불어, IRP(개인퇴직연금 계좌) 제도도 도입함으로서..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는게 퇴직연금 제도 입니다.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제도이니 만큼..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장단을 파악해 두는게 좋겠죠? ^^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차이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을 흔히 DB형 퇴직연금(Defined Benefit Retirement Pension)이라고 하죠..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은 기존의 퇴직금 제도와 가장 유사한 퇴직연금 제도 입니다.

 

기존 퇴직금 제도는 퇴직 시기에 맞춰.. 퇴직 직전의 급여수준에 맞춰 근무년수에 맞춰 지급을 하죠..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역시, 이런 방식으로 지급을 합니다.

 

다만..

 

퇴직금제도와 다른점은, 기존 사내적립에서 사외적립으로 바꾸는 것이고..

수령 형태도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형태로 받는 것이 차이점 입니다.

 

확정기여형(DC형)과 다른 점은.. DC형의 경우 퇴직 직전의 급여를 기준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그때그때 사외적립함으로서 사외 운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DB형 퇴직연금은 수령예상금액이 정형화 되어 있고, 예측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만..

DC형의 경우, 운용하는 방식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똑같이, 사외의 운용사가 운용하는 방식이지만..

DB형의 경우, 수익과 손실이 회사에 귀속이 되고, 근로자에게는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것인데 반해..

DC형의 경우에는 수익과 손실이 근로자에게 귀속이 되고, 회사는 정해진 금액만 매년 납부하는 것입니다.

 

 

 

선택할 수 있다면? 급여상승률을 보고 결정하자!

 

저번 포스트와 다소 중복이 되는 부분이지만..

중요한 부분이니 만큼.. 포인트만 짚어서 이야기를 다시 해 보자면..

 

내게 어떤게 유리할지는 결국, 미래 임금에 대한 기대상승률이 어떠냐 입니다.

 

물가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회사라면? 당연히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임금상승률이 낮다면? 확정기여형(DC형)이 유리하죠..

 

즉..

 

선배들을 쭈~~욱 보시고.. 급여가 많아서, 본인의 미래도 그렇게 되기가 기대된다면 퇴직시 임금수준에 맞춰 퇴직금을 지급하는 DB형 퇴직연금이 당연히 유리한 것이고..

 

선배들을 쭈~~욱 둘러봐도, 별볼일 없다.. -_-

그렇다면, 운용사의 능력에 따라 수령금액이 달라지고, 장기투자 금융상품을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DC형 퇴직연금이 유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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