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욕 효과 및 일광욕하기 적절한 시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일광욕을 하는 분들은 드문 편이죠..


오히려 햇볕속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일으킨다는 생각 때문에 여성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으로 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외선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역할도 많이 합니다.


물론..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이기는 하죠..


다만, 하루 30분 가량 연속으로 쐬어주는 햇볕만으로도 자외선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외선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일광욕 효과와 적당한 일광욕 시간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자외선은 비타민D도 만든다.
우리는 외출할 때 열심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는 합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서죠..


하지만, 자외선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절대악(?)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비타민D를 생성시키죠.. 요즘에는 비타민D가 포함된 영양제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비타민D는 일광욕을 통해 자외선의 자극을 받아 생성시키는게 가장 자연스럽고 쉬운 방법이 됩니다.


비타민D는..


기본적으로 뼈 건강에 영향을 줄 뿐더러, 뇌기능향상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D의 기능 및 기대효과]


- 칼슘, 인의 체내 흡수에 관여하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 기억력 등에 관여하는 해마의 신경세포의 성장을 활성화 시켜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 알츠하이머 등의 치매를 예방한다.

- 비타민D의 결핍은 유방암 및 대장암의 발병률을 높인다.

- 피부에 산화질소(Nitric Oxide)를 생성시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춘다.


비타민D의 기능성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도 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의 한 종류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필수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뼈 건강은 물론이고 제한된 수준이기는 하지만 혈압의 수준도 낮출 수 있고 뇌 건강에도 관여하는게 바로 비타민D 입니다.



천연 항 우울제, 햇볕.
일광욕 효과로 또한 빼 놓을 수 없는게 바로 항 우울 효과 입니다.


우울증이 온 분들에게 의사들이 가장 먼저 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외출이죠..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일광욕'을 하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일광욕을 하면 소위.. 행복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우울감을 완화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실내와는 다른 실외 공기를 마시면서 걷는 행위는 몸의 대사기능을 자극시켜 항 우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햇볕은 천연 항 우울제라 해도 과연이 아닙니다.



숙면.

낮에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은 밤에 잠도 잘 자는 편이죠..


이는, 신체활동으로 몸이 쉬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는 햇볕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일광욕을 하게 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발해 집니다.


구체적으로 하루 30분 이상 일광욕을 한 분들은 일광욕을 한 이후 10~14시간 이후에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발해 집니다. 이로인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흔히,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멜라토닌이 풍부한 음식으로 바나나 등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멜라토닌을 가장 쉽게 분비시키는 방법은 바로 햇볕을 쐬어 주는 것입니다.



적절한 일광욕 시간 및 방법은?

서구인들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무데서나 옷을 훌렁훌렁 벗고 일광욕을 즐기다가는.. 따가운 눈총을 받기 십상일 겁니다. -_-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적절한 일광욕 방법은.. 바로, 산책입니다.


그리고, 일광욕을 한다고 해서 햇볕에 노출되는 절대적인 부위를 늘릴 필요도 없습니다.


햇볕을 통한 자외선의 자극은 옷을 입어도 어느정도 이루어질 뿐 아니라 손과 얼굴 처럼 일부만 노출되어도 충분히 비타민D 등을 합성시키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는 가급적 바르지 않는게 좋죠..


[일광욕 방법 및 시간]


- 여름은 일출~오전 10시 또는 오후 4시~일몰, 겨울은 오전 10시~오후 4시

- 30분에서 1시간 사이가 적당(최소 20분 이상)

- 가급적 공기가 맑고 소음이 없으며 나무가 많은 곳을 택한다.

-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금물.

- 자외선이 부담된다면? 창이 넓은 모자 등을 활용하자.


다만 일광욕 효과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지나치게 오랜시간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피부노화가 촉진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너무 오랜시간 자외선을 쬐지는 않도록 합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에는 자외선의 강도가 겨울철에 비해 몇배 강해지니까요.. 정오 전후 처럼 자외선이 강한 시간은 피하는게 피부보호를 위해 좋습니다.


과유불급!!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일광욕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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