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수칙

오늘은, 영아 돌연사 증후군 이야기를 해 보죠..


말 자체가 참 무시무시 하죠.. -_-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서구권에 비해서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발병률은 낮은 편입니다.


아래의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예방수칙 이야기에서 언급 하겠지만, 이는 재우는 습관의 차이가 큰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서구권에서는 과거에..


아이를 엎어서 재우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똑바로 눕혀서 재우는게 기본이죠..


여기에, 침구류 자체가 상대적으로 딱딱한 편인 우리나라의 특성들이 일부 통계적으로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과거.. 영아 돌연사 증후군이 영아 사망의 3위에 오를 정도로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대한 연구도 우리보다는 더 활발한 편이며 금일 포스트의 상당부분은 미국 소아과학협회의 내용들을 참조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원인은 불명!


우선, 영아 돌연사 증후군이라는 것 자체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영아의 죽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후적으로 부검 등을 통해 감염 등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경우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게 기본입니다. 따라서,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예방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측면이 있기도 하죠..


다만,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통계적으로 여아 보다는 남아의 발병 비율이 약간 높으며 약 90~95% 가량이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 발병한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생후 12개월 이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을 의미하지만 갓 태어난 영아는 그래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강력한 위험요인, '흡연'.


흡연은 혈관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행위 중 하나죠.. 이는 영아돌연사증후군에도 마찬가지여서 산모가 흡연자인 경우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발병률이 최대.. 약 5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찌보면 영유아 있는 집의 실내흡연 금지, 산모의 금연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이러한 금연의 범위가 우리의 일반 상식보다 넓기 때문입니다.


흡연의 위험은 간접흡연은 물론이고 2차 간접흡연까지도 유의해야 할 포인트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2차 간접흡연의 개념은 연기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의류 등에 의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비록 연기에 의한 간접흡연이 아니더라도 옷과 몸에 베인 담배냄새 만으로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흡연자의 옷을 검사해 보면 담배로 부터 나온 유해물질의 상당부분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또한, 흡연자의 호흡에 의해서도 유해물질은 나오기 때문에 흡연자는 영아와 함께 잠을 자는 것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최소한 영아와 함께 잠을 자기 전 7~8시간 전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고 담배를 필 때 입는 옷은 구분하도록 합니다. 또한, 흡연을 한 직후에 아이를 안는 것은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수칙, 똑바로 누워 재우기.


미국에서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 중 하나였습니다.


이 때, 미국에서 한 캠페인이 바로 '똑바로 눕혀서 재우기' 캠페인 입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똑바로 눕혔을 때의 발병률은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실증되었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해당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난 다음 똑바로 눕혀 재우는 것이 상식이 되면서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사망률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 아이를 엎어 재우거나 옆으로 눕혀 재우지 않는다.

- 침구류는 너무 딱딱한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 엄마의 침구류와 아이의 침구류는 따로 사용한다.

- 아이의 옆에는 푹신한 쿠션이나 베게를 놓지 않는다.

- 푹신하지 않은 뒤집기 방지 전용 쿠션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 실내환경을 너무 덥게 하지 않는다.


요즘 부모님들 중에서는 똑바로 눕히면 머리모양이 예뻐지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옆으로 누위거나 엎어서 재우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는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잘못된 상식인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아이들을 속싸개로 싸 메는 관습이 있는데요..


물론, 갓 태어난 영아들은 움직임을 제한시키는게 엄마의 뱃속과 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에 더 안정되기는 합니다. 다만, 지나치면 안되는 것이죠.. 너무 꽉 싸메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는 큰 고통을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수칙에 너무 더운 실내환경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 들어가는 것도.. 아이들의 이런 특성 때문이기도 하죠..


오늘은 영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수칙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추정인자로는 유전적인 부분이나 기타의 부분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똑바로 눕혀 재우고 금연하는 것 만으로는 완벽하게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두가지만 확실하게 지켜도 그 리스크는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만큼 푹신한 침구류는 되도록 피하고 똑바로 눕혀 재우는 것은 필수적으로 해야 할 부모의 의무라는 점!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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