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물질의 보고 피칸의 효능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때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죠..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만 되면 감기를 달고다니는 분들은 이러한 일시적인 면역력 하락의 시기에 잘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계절의 변화는 심리적 변화도 가져와서 우울감을 느끼기 쉽기도 합니다.


이러한 계절에는 먹는 것도 신경쓰는게 좋죠.. 특히,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음식은 몸을 방어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늘 소개드릴 피칸(Pecan)은 항산화물질의 보고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의 항산화물질 함유 음식입니다. 미국의 농업 및 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 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모든 견과류 중에서 최고의 항산화성분을 함유한 작물로 피칸을 꼽았습니다.


물론, 피칸이라는 견과류는 미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80%를 담당함으로 피칸의 효능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미국의 협회에서 내는 것이라고 의심해 볼 수는 있습니다만.. 견과류 자체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기도 하죠..


또한, 피칸은 기호식품으로 섭취해도 충분히 맛이 좋은 식품인 만큼 한번 즐겨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피칸의 효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맛이 달고 쓴 뒷맛이 없는 피칸.

우선, 피칸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도그럴 것이 최근 피칸의 국내 소비량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호두에 비해서는 그 소비시장 자체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작고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외래종의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피칸은 쉽게말해 '호두'의 친척 또는 미국형(?) 호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도 나와 있듯이 단지 차이점이라면 좀 길죽하고 짙은 갈색을 보이는 정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맛도 호두와 비슷한데요..


개인적으로는 호두를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호두는 특유의 쓴 뒷맛이 조금 있죠..


하지만 피칸은 호두에 비해서.. 약간 달다고 할까요? 쓴 뒷맛도 없어서 피칸을 한번 맛본 분들은 호두보다 낫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미국에서는 꽤 큰 산업이자 광범위한 소비시장을 갖고 있는 피칸.
피칸은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작물이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견과류입니다.


쿠키, 아이스크림, 파이 등의 재료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옥수수 벨트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농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꽤 큰 그런 작물이기도 하죠..


견과류를 특히 즐기는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피칸은 새로운 맛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중이며 미국산 피칸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피칸은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을 그런 작물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피칸 가격 수준과 국산 피칸.
최근에는, 국내 농가에서도 피칸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후에서도 충분히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 과포화 상태의 호두시장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작물인 피칸으로 옮겨가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가격은 아직까지는 좀 비싼 편입니다. 다만, 수입호두 가격의 약 두배정도 수준입니다. 1kg당 호두가 약 1만5천원이라면 피칸은 약 3만원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뭐.. 가격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임으로 상대적인 가격으로 감 정도를 잡는 수준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국내산 피칸은 아직까지는 일반화 되어 있지 못하며 가격대도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에는 아직까지 무리가 있는 가격대입니다.



피칸의 효능.
피칸은 영양학적 관점에서 여러가지 효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불포화지방산 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깨끗히 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주면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심장병 등의 혈관계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양의 부분은 약리적 효능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합니다.


또한, 눈에 띄는 영양소가 바로 엽산입니다. 엽산은 뇌신경계의 원할한 작동을 위해 필수적이 영양소인데 엽산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인 호두에 비해서도 무려 두배가량이 들어있습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E(항산화물질의 일종),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는 기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비타민A, B군, E, 엽산, 아연,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등의 1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 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견과류 중 하나.

- 혈관계질환의 예방 효능.

- 뇌기능 강화.

- 세포 손상 감소로 인한 면역력 증강.

- 알츠하이머 등의 치매 예방.

 

물론, 위에서도 강조한 부분이지만 식품은 어디까지나 식품이기 때문에 약리적 관점에서 바라봐서는 곤란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서 장기복용 했을 때 이러한 효과들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품은 일상의 건강관리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좋지 치료적 관점에서 봐서는 곤란합니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피칸.

피칸은 절대 다수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산 입니다. 따라서, 유통에 따른 문제점 등이 일부 발생할 수는 있는데요.. 다만, 피칸 자체가 보관성이 좋은 식품으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칸을 구매했다면 당장 먹을 피칸을 용기에 일부 덜어 놓고 수시로 먹는 것을 권장하며 남은 피칸은 밀봉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피칸은 냉장보관시 6개월, 냉동 보관시 2년간은 맛과 영양의 변화없이 보관이 가능한 장기보관 가능 식품입니다.



칼로리는 다소 높다.
피칸의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는 그 단점을 찾기 어려우나, 딱 하나! 단점이라면 칼로리가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피칸은 100g을 기준으로 약 678kcal 수준으로 비슷한 작물인 호두 보다도 칼로리가 높습니다. 이는 피칸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식물성 지방) 때문인데요..


따라서,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묽은 변을 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과한 경우 흡수가 되지 않아 변을 통해 배설됩니다.


피칸은 하루에 한줌(약 15~20개) 정도 드시는게 권장량 입니다. 단위당 칼로리는 높아서 많이 먹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피칸의 효능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피칸의 또다른 장점은 소량만 먹어도 간식꺼리로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경험에 의하면.. 배가 고플때 먹으면 허기를 달래는데 최고의 음식 중 하나가 피칸,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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