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치료 그리고 예방

오늘은, 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작년 브라질을 공포에 몰아 넣기도 했죠.. 지카바이러스가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메르스 사태의 잘못된 방역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세계 곳곳에서 발병하기 시작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감이 더욱 커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는 상당히 다른 양태를 보입니다. 메르스는 호흡기 등을 통해 전염이 이루어져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지카는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또한, 메르스는 사망률이 매우 높지만 지카바이러스 감염의 경우에는 약 3% 수준으로 그 절대적인 사망률이 낮으며 이 3%라는 수치역시 면역력이 약한 노인 및 아이들을 제외하면.. 건강한 일반 성인이라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치사율 이기도 합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저번에 뎅기열에 대해 소개드린 적이 있죠..


지카바이러스는 이러한 뎅기열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며 바이러스 자체도 뎅기열과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 입니다. 뎅기열 관련 글은 아래에 연결해 놓았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뎅기열 증상 및 치료 그리고 예방 : http://darak75.tistory.com/1737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를 가진 숲모기에 의해 감염 및 전파되는 감염증으로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사례는 없지만, 수혈이나 성관계 등으로도 전파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는 감염증입니다.


이런 이유로 과거 메르스나 홍콩독감처럼 치명적인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는 아니기 때문에 극도로 피할 필요는 없으며 우리가 가진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 바이러스도 아닙니다.


다만, 지카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를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유입은 자칫 우리나라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으로 철저하게 그 가능성을 차단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개인보건 관점에서는 대부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국가보건의 관점에서는 매우 유의해서 살펴야 하는 바이러스가 바로 지카바이러스 입니다.



지카바이러스 증상 및 치료.


일반적인 지카바이러스 증상들은 아래의 것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 붉은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발열

-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동반.

- 증상의 지속기간은 약 3~7일 내외.


우리나라 보건당국에서는 발열과 함께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의 증상 중 어느 하나가 함께 나타난다면? 당국에 신고하고 진찰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약 80%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특성이 있음으로 완전한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카 발생 지역을 여행한 후에는 1개월간 헌혈을 금하고 6개월간 성관계를 하지 않거나 남성용 피임도구를 사용할 것이 권장됩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대개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거나 큰 고통을 주지는 않습니다. 조금 심한 열병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면 되고,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자연치유 됩니다.


지카는 현재까지 백신은 물론이고 별다른 치료 방법도 없습니다. 다만,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해열시키고 근육통이 있으면 진통제를 처방하는 식의 대증요법 치료를 사용합니다.



지카바이러스 예방 방법.


뎅기열과 마찬가지로 지카바이러스도 이를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백신의 경우 현재 개발중이나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지카바이러스가 무서운 것은 질환 자체의 고통 보다는 후유증 입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임신을 하거나 임신한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태아의 성장에 문제가 생기고 결정적으로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공포스러운 것이죠..(이런 이유로 유행지역에 다녀온 경우 가임기 여성은 6개월간 임신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현재까지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게 최선이자 유일한 예방 방법입니다.


- 여행시 긴팔을 준비하고 외출시 착용한다.

- 향과 냄새는 모기를 유인하는 강력한 인자. 여행지에서 향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한다.

- 모기기피제를 준비한다.

- 방충망이 잘 갖춰지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를 선택한다.(냉방은 모기의 활동성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지카바이러스가 불러오는 가장 큰 공포는 뭐니뭐니 해도 소두증 입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이나 산모의 경우에는 가급적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은 피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링크]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등에 접속하시면 지카바이러스 유행 국가 등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까요.. 가임기 여성 분들은 해당 정보를 확인하시고 여행계획을 잡으시길 권합니다.(여행자 >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 해외 감염정보 > 기타 감염병 > 지카바이러스)


오늘은 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지나친 공포감은 불필요한 면이 있습니다. 다만, 여성!!! 특히, 가임기 여성 분들이라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점! 강조드려 보면서 오늘 이야기.. 여기서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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