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 양수, 그 성분은?

오늘은 양수 성분과 그 기능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양수는 그야말로 생명의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태아는 양수 없이는 생명활동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태아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보호막이자 성장을 도와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게 바로 양수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양수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양수 성분이 임신의 전 기간동안 동일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양수는 임신의 각 기간동안 서로 다른 성분으로 구성이 됩니다. 임신 초기, 중기, 후기가 모두 다른게 바로 양수입니다.


이러한 양수는 임신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28주쯤 최대치를 찍고 조금씩 감소해 출산 직전에는 약간 줄어든 상태로 출산을 준비하게 됩니다.



양수 성분.


초기 양수가 형성될 때에는 당연히 엄마의 몸이 그 원천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임신 12주 정도 까지는 엄마의 혈액이 여과된 액체가 태아에게 공급이 됩니다. 산모는 기본적으로 임신을 한 순간부터 혈액의 양이 꾸준히 늘어 출산 직전에는 자신이 원래 갖고 있는 혈액의 양에 비해 약 45~50% 가량 늘어납니다.


이는 첫째로는 출산시 발생하는 출혈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생명과도 같은 양수의 주된 재료로서 엄마의 혈액이 사용됩니다.


이후..


임신 12주 가량 부터는 산모가 아니라 태아 자체가 양수의 주된 원천이 됩니다.


즉, 태아의 혈액이 태아의 피부를 통해 용출이 되며 확산되면서 양수를 구성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18주 이후에는 이러한 태아의 혈액 뿐 아니라 너무나도 깨끗한 우리 아이의 소변 등도 양수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 됩니다.



양수의 역할.


이러한 양수의 절대적인 양은 임신 초기 약 10㎖ 수준에서 시작해 임신 28주에 1ℓ 가량으로 최대치를 찍으며 이후 조금씩 줄어들어 36주 이후에는 약 900㎖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양수가 다시 1/10가량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출산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수는 태아를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양수의 그 기능성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체온유지 기능.

2. 외부 충격의 완충역할.

3. 질병 감염 예방.

4. 탯줄이 목에 감기는 것을 방지.

5. 영양의 보완.

6. 출산시 산도를 열어주고 출산을 용이하게 해 주는 역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태아의 보호막 역할입니다. 완충적 역할을 하는 것이죠.. 태아는 기본적으로 체온조절 능력이 없습니다. 태아는 엄마의 체온을 그대로 전해받게 되는데 그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게 바로 양수 입니다.


또한..


출산시에는 양수가 터지면서 아이가 나오는데.. 이렇게 양수가 터지는 현상 자체가 출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양수가 터지면서 산도를 열어주고 또한 촉촉하게 젖게 해 주어 아이가 미끄러지듯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양수 성분들 중에서는 태아에게서 떨어져 나온 일부의 미세한 피부조직 등이 존재를 합니다. 따라서, 양수를 검사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의 염색체 이상 등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형아 검사를 할 때 혈액검사 이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양수 검사를 통해 이를 확진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양수 성분 안에 함유되어 있는 아이의 유전자 정보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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