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보관법, 후숙 과일은 실온에!

오늘은 토마토와 같은 후숙과일 보관법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식재료나 과일 등을 냉장고 신선칸에 보관하고는 하죠..


물론, 절대다수의 채소류의 경우에는 바로 냉장보관을 하는게 신선도 유지에 바람직 합니다.


다만..


과일류 중에서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거나 또는 실온 보관을 한 후 숙성이 완료되면 냉장보관해야 하는 식품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후숙과일(열매를 수확한 이후에 숙성이 진행되는 과일)들이 여기에 속하며 후숙과일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열대과일들 입니다.



토마토 보관법.


토마토 역시 대표적인 후숙과일 중 하나입니다.(정확하게 토마토는 '과일'은 아니죠..)


토마토를 고를 때에는 빨간 빛깔이 예쁘게 되어 있으며 잘 익은 것을 고르는 분들이 많죠.. 물론, 이러한 선택법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토마토의 경우에는 아직 덜 익은 푸릇한 것을 구매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이는 토마토가 대표적인 후숙과일이기 때문인데요..


후숙과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숙성이 지속되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할 때에는 조금 덜 익은 것을 구매하는게 오히려 더 나은 면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토마토 보관법은 통풍이 잘 되는 볕이 안드는 곳에서 실온으로 하는 것입니다.


만일, 냉장고 신선칸에 토마토를 넣을 경우 숙성이 중단되기 때문에 토마토 고유의 수분끼 가득한 맛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설익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실온 보관을 지속하면 숙성도가 지나쳐 물러지게 됨으로 적당히 익었다는 판단이 들면(약 2~3일) 냉장보관 하도록 합니다.


- 실온보관 기간 : 약 2~3일

- 냉장보관 기간 : 약 1주일

- 냉동보관 기간 : 약 1달.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숙성과정이 급속히 떨어지는 특성을 갖는게 토마토인데요..


다만..


토마토는 기본적으로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지나치게 오랫동안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1주일이 넘게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냉동보관을 하실 것을 권합니다.


또하나 토마토 보관법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류와 함께 보관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토마토 특유의 성분인 '에틸렌가스' 때문인데요.. 이는 주변의 다른 신선식품의 숙성에 영향을 주어 함께 보관한 식재료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토마토를 보관할 때에는 다른 식품과 구분해 보관하는게 가장 좋고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토마토를 비닐에 싸서 밀봉한 다음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다른 후숙과일은?


토마토를 제외한 대표적인 후숙과일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바나나, 망고, 키위, 아보카도, 파파야.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후숙과일은 열대과일들이죠..


특히, 바나나는 저렴한 가격에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열대과일 중 하나인데요.. 바나나의 경우에는 아예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게 좋으며 실온보관을 기본으로 경우에 따라 냉동보관을 하는게 좋습니다.


바나나는..


실온에 두면 주변에 거뭇거뭇한 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요.. 이 때문에 바나나가 상한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뭇한 원들은 사실 바나나의 맛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이름도 거창하게 '슈거포인트' 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거뭇한 것들이 생긴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나나를 냉동보관할 때에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크기로 잘라 보관하시면 좋은데요.. 원래의 바나나가 가진 식감과 다르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가지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토마토 보관법을 중심으로 기타 다른 후숙과일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후숙과일은? 실온보관이 기본!!! 이 점을 숙지해 두시면 과일의 효과적인 활용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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