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이란? 치료는 어떻게?

흔히 닭살이 돋는다고 이야기 하죠..


팔이나 다리와 같이 털이 있는 신체 부위가 올라오는 증상을 이야기 합니다. 이를 '소름' 이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닭살이 돋는 현상을 모공 각화증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언듯..


닭살이 돋는 현상과 모공 각화증은 동일해 보이기도 합니다. 현상적 측면에서 달라보이는게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닭살이 돋는 현상은 체온 또는 심리적 변화에 의해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데 반해 모공 각화증은 소위, 닭살의 형태가 지속되는 병증적 현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 원인도 다릅니다. 일시적인 닭살은 근육의 수축현상이지만 모공 각화증은 모낭 내에 각질이 쌓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닭살 vs 모공각화증 vs 여드름.


일시적으로 닭살이 돋는 현상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공각화증의 경우에는 항상 닭살이 돋은 듯한 모양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외관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죠..


이러한 모공각화증은 여드름과 종종 혼동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튀어나온 살을 여드름처럼 짜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튀어나온 모공을 인위적으로 짜는 것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또한 그 자체로 증상을 완화시키지도 않습니다.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모공에 지방이 쌓여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이유로 여드름을 짜게 되면 그 즉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깔끔하게 부작용 없이 짜려면 피부과 등을 통해 하는게 좋겠지만 말이죠..


반면, 모공각화증은 짜 내어 각질을 제거한다고 해도 피부의 건조함이라는 근원적 대책이 없는 한 다시 재발할 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그 많은 모공들을 다 짜낼 수도 없는 것이고 말이죠..



매우 흔하고 건강에 지장이 없는 모공각화증.


모공각화증은 한국인의 4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또한, 세포분열이 활발한 성장기에서 20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죠..


대부분의 모공각화증은 이러한 세포성장이 더뎌지는 30대로 접어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그런 증상입니다. 여기에, 건강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통증도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공각화증은 외관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죠..


단순히 닭살이 돋는 수준이라면 그나마 나은데 이것이 사람에 따라 주변 피부를 자극해 빨간 물감을 부분부분 뿌려 놓은듯한 모습을 보이는 분들이 있다는 점 입니다.

 

얼굴 부위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는 없겠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라면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고 말이죠..


다만, 모공각화증은 '건조함'만 잡아준다면 어느정도 호전이 가능하고 심한 경우 피부과 치료를 통해 완치에 가깝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 치료, 건조함을 잡아라.


모공 각화증 때문에 고민이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병원 등에 갈 필요는 없으며 몇가지 수칙을 지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 일상 속 실천 수칙의 가장 큰 원칙은? 바로 건조함을 잡는 것입니다.


모공각화증은 건조한 가을, 겨울에 더 심화되는 측면이 있는데 주변이 건조하게 되면 각질의 발생을 촉진시키고 이것이 모공에 쌓여 모공각화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 습도에 신경써라 : 겨울철 적정 습도는 50% 이상.

-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나 목욕을 하지 마라.

-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내외가 적당하다.

- 샤워, 세안 후 보습제 사용은 필수다.


이러한 일반적인 수칙 외에..


각질 제거제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되는데요.. 목욕을 할 때 미지근한 물에 몸을 불린 다음 각질제거제를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면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모공각화증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모공이 올라온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과 치료를 받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이 일어났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이죠..


피부과 치료를 받을 때에는 레이저나 필러를 통해 뭉친 각질을 제거하는 등의 시술을 하게 되는데 한번에 전부 없앨 수는 없으며 수회에 걸쳐 치료를 받게 됩니다.


다만, 피부과 치료를 받더라도 생활속 건조함을 잡지 못한다면? 이는 다시 증상의 재발을 불러올 수 있음으로 이런 부분은 유의해서 주변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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