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 증상, 제법 커지는 배 크기

임신 6개월차가 되면 이제 임신의 무거움을 온몸으로 체감하기 시작하죠..


배 크기는 이제 제법 커져서 버스를 타면 자리를 쉽게 양보(?) 받을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_-


물론..


배 크기는 개인차가 좀 있기는 합니다.


조금 덜 나왔다 하더라도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늘고 있으며 병원에서 정상적으로 아이가 잘 크고 있다고 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6개월은..


이제, 임신 중기의 막바지로 몸이 무거워지고 허리나 등 통증의 빈도도 많아지며 발도 쉽게 붓는 등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이 가중되는 때 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느껴지는 태동.


임신 6개월(20주~23주)차가 되면 이제 자궁의 무게가 1kg이 넘어가게 됩니다. 이로인해 몸의 체중은 임신 전에 비해 5~6kg 정도 늘어나게 되죠.. 물론, 임신전 체중에 따라 개인차는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에게서 오는 특징적인 증상이 바로 태동 입니다.


태아는 보통 빠르면 7주, 늦어도 12주 경부터는 엄마의 뱃속에서 움직임을 보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느낄 수는 없죠.. 본격적으로 이것이 태동이다! 라고 산모가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임신 6개월(20주 경) 입니다.


이 때의 태동은 살살 간지럽히는 듯한 가벼운 느낌이 나고 절로 웃음이 납니다. ^^


태동이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와 소통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시기 태동은 하루에 3, 4회 정도 느껴지는 것이 정상이며 주수가 늘어날 수록 태동을 느끼는 횟수는 늘어나며 출산이 가까워 오면 하루에 10~15회 정도 느껴집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임신 6개월 증상.


임신 6개월 정도 부터는 몸의 변화로 인해 산모가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불편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슴이 커지고 몸이 무거워지며 허리와 등 통증의 빈도가 많아집니다. 산모는 옆으로 잠을 자는게 안전한데요.. 하지만, 옆으로 잠을 자면 허리통증은 가중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벽에 푹신한 쿠션을 대고 완전하게 옆으로 눕는게 아닌 약간 비스듬하게 허리를 받쳐서 취침을 하면 허리 통증 완화에 어느정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산모들이 호소하는 등과 허리 통증 외에도 이 시기에는 잘 붓는다는 특징도 가집니다. 특히, 발이 문제가 되는데요.. 체중이 늘어나다 보니 우리의 몸에서 가장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발이 먼저 붓는 것이에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정기에 있는 만큼 적절한 운동(산책, 임산부 요가 등)을 하면서 식생활 관리를 하도록 합니다.


특히,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고단백 저염, 저탄수화물식을 위주로 식단을 꾸리도록 합니다. 스트레칭은 이러한 붓기를 예방하면서 임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데에도 도움이 됨으로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굽이 높은 신발을 신어서는 안됩니다. 다만, 플랫 슈즈와 같은 신발은 충격흡수력이 약해 오히려 임산부에게 좋지 않음으로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가 가장 좋습니다.



영양관리.


이 시기는 이제 출산을 조금씩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고 한데요..


순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체중관리 입니다. 너무 체중이 늘어나지 않아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과도하게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임신중독증 등을 유발할 수 있을 뿐더러 출산시 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주일 1kg 이상이 늘어난다면?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으며 식단관리를 통해 체중조절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


영양적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신경써야 하는 영양소는 타우린글리코겐 입니다.


이들 성분은 신장 및 간장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영양소로 이 시기부터 태아는 자궁 안에서 소변을 보는데 이 소변이 양수에 섞임으로서 이를 다시 섭취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독소를 해독시켜주는 간장 및 신장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챙겨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임산부는 철분과 엽산을 제외하고는 영양제의 형태 보다는 음식의 형태로 영양분을 섭취하는게 바람직하며 이들 성분들이 풍부한 음식들로는 새우, 오징어, 조개류, 굴 등의 해산물 입니다.


오늘은 임신 6개월 증상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이제 점점 힘들어지는 시기여서 스트레스도 심하시겠지만 절반 넘게 온 것이니까요.. 좀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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