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뇌졸중 예방 수칙

얼마전 저혈압 이야기를 하면서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겨울철에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고혈압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시피 뇌졸중, 심근경색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군인 분들은 겨울철을 조심해야 한다는건 상식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뇌졸중 등의 질환들은 여름철에도 생각보다 그 발병 확률이 높다는 점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뇌졸중 위험군인 분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일상 생활을 영위해 나갈 때 규칙적이고 일정한 패턴으로 지내야 하며 먹는 것과 움직이는 것 모두를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겨울철을 비롯한 여름철에는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뇌졸중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와 예방 수칙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뇌졸중은 결국 혈관질환.


잘 아시겠지만 뇌졸중은 뇌동맥이 좁아지는 뇌경색과 뇌동맥이 터지는 뇌출혈을 합쳐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과 더불어 돌연사의 주요 원인질환 중 하나이며 여기에 뇌에서 발생하는 질환인지라 그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흔히, 중풍에 걸렸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뇌졸중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뇌졸중은 결국 혈관계 질환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


뇌졸중의 발병 확률이 올라가는 이유는 낮은 기온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로인해 혈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기 때문에 혈관 자체의 수축으로 인한 뇌졸중의 발병 확률은 낮습니다.


다만, 다른 이유 때문에 여름철도 겨울철 못지 않게 뇌졸중 잠재위험군인 분들에게는 위험한 계절입니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 때문에 땀이 많아지고 이로인해 수분이 부족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우리 몸에서 적정 수분이 유지되지 못하게 되면? 이는 결국 혈액의 점도를 높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혈류의 흐름에 방해를 받게 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뇌졸중의 발병 확률을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철과는 또다른 이유로 인해 뇌졸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이와 더불어..


과도한 냉방 등으로 인해 실내와 실외간 기온차가 커질 경우 우리 혈관이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뇌졸중의 발병 확률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소위, 온도 충격이 올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겨울철과 더불어 여름철이기도 한 것이에요..



여름철 뇌졸중 예방수칙.


따라서, 여름철은 겨울철 만큼이나 뇌졸중 위험군인 분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입니다. 몇가지 여름철 뇌졸중 예방수칙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혈액점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 냉방은 외부와의 온도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한다.

- 볕이 강한 시간, 날에는 외부 출입을 삼간다.

- 운동은 실내에서 가볍게 한다.

- 알콜, 카페인 등 수분을 빼앗아 가는 기호식품을 멀리한다.


오늘은..


간단하게 여름철 뇌졸중 예방 수칙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혈관계 질환들은 서서히 진행되지만 갑작스럽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질환들이죠.. 평소의 생활습관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하고 겨울 및 여름철과 같은 위험도가 올라가는 계절에는 일상생활에서도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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