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잠버릇을 유심히 살펴라 아데노이드 비대증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인두를 보호하는 인두편도가 이상증식하는 증상을 이야기 합니다.


인두편도는 코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것이 이상증식하게 되면 코로 숨쉬기 힘들어 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과거와 다르게 손쉽게 완치가 되는 질환입니다.


근원적 방법은 비대해진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미세흡인절삭기, 고주파 절삭기 등의 의료기구가 개발되면서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그래도 수술은 수술임으로 너무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죠?)


문제는, 이러한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최초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단순 감기나 만성 비염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게 바로 이 질환입니다.


주로, 아이들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고 이로인한 2차적 피해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면이 있음으로 평소에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어떤 질환인지.. 그 대표적인 증상은 어떤 것인지 정도는 상식으로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성장에 문제를 일으킨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의 주된 발병 연령은 만 6~7세의 아동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런데 아데노이드 비대증에 걸리게 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야뇨증, 야경증 등의 증상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통한 숨쉬기가 불편해지거나 불가능해짐으로 어찌보면 당연한 2차 증상인 것이죠..


문제는..


이러한 수면의 질 저하 등이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실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등의 통계자료를 보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에 걸린 아이들의 평균 성장발달이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완치가 어렵거나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결코, 쉽게 봐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아이를 유심히 살펴야 발견한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의 증상은 대부분 가볍게 나타납니다.


통증 등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알아보기 어렵고 아이가 입으로만 숨을 쉰다거나 하는 모습으로 추정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약한 감기, 또는 비염과 혼동하기 쉬우며 이는 의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포인트는 평소 호흡과 아이의 잠버릇 입니다. 아이가 평소에 입을 벌리고 있거나 잠을 잘 때 자주 깨거나 뒤척이면서 잘 때마다 칭얼거린다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증상을 적극적으로 의사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 평소에 입을 벌리고 있는다.

- 잠잘 때 항상 칭얼거린다.

- 자주 잠을 깨고 심하게 뒤척거리며 입을 벌리고 잠을 잔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라는게..


결국, 코로 숨을 쉴 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보시면 발견하기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그 가능성을 어느정도는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질환이 의심된다면? 소아과를 가는 것도 좋지만 소아과 진찰과 더불어 이비인후과 진료도 함께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의 치료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성장은 물론이고 아이의 성격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평소 아이 잠버릇이나 생활습관들을 유심히 살피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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