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플랫 타이어란? 장단점은?

몇년 전 고급 수입차를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타이어가 있죠..


바로,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 입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다양한 장단점이 함께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대세가 되리라 봅니다.


물론, 지금 당장 사용하기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면과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공기압경보장치의 대중화가 되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도 쉬워진 측면이 있어서 아직 부족한면이 있어도 안전성의 측면에서 유리한 런플랫 타이어가 타이어의 표준이 되어가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느낀 부분이지만 실제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해 보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 타이어로 돌아가는 분들도 많고 말이죠..


오늘은 이러한 런플랫 타이어란 무엇이고 장단점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런플랫 타이어란?


런플랫 타이어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타이어에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를 이야기 합니다.


그 기본적인 원리는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공기압이 감소를 해도 그 형상이 평평하게 유지되어 주행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입니다. flat이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통상, 펑크가 난 상태에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80~100km 정도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속도로 등에서 펑크 등이 발생하면 다음 휴게소까지 달리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거리죠..


런플랫 타이어는..


원래, 군용 및 방탄 차량 등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안전성에 중점을 둔 타이어 입니다.


그러던 것이 일반에게도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가 유통 및 판매중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고급차량 뿐 아니라 소형, 경차에도 끼울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런플랫 타이어는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 등에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어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올라간 그런 타이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장단점.


런플랫 타이어가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타이어이니 만큼 결국 가장 큰 장점은 '안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를 운행할 때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죠..


그 밖에도 런플랫 타이어는 스페어 타이어를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차량의 공간활용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 런플랫 타이어는 약 10~20% 정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승차감이 나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일반 타이어는 측면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소위 지렁이를 사용해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지만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에는 아예 타이어 전체를 갈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타이어 수명이나 이런 부분은 일반 타이어와 런플랫 타이어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장점

단점

- 주행 중 펑크에 대한 안전성 확보.

- 여분의 공간 확보.


- 약 10~20% 정도 가격이 비싸다.

- 수리가 용이하지 않다.

- 공기압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 승차감이 나쁘다.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표시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기압의 부분은 좀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며, 만일 공기압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장시간 운전을 했다면? 실제 펑크 등이 났을 때 기대한 거리만큼 주행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대세가 될 수 있을까?


런플랫 타이어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은 이게 우리나라 환경에서 꼭 필요하지 않다는 말씀들을 간혹 하십니다. 미국과 같은 서구권의 경우 펑크가 날 경우 당장, 스스로 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가까운 수리센터까지 가기가 매우 힘든 환경인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어디 시골 산골에서 보험사를 호출해도 한두시간이면 도착하는 우리나라 시스템에서 굳이 좀더 비용을 지불하고 승차감도 나쁜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 말씀들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런플랫 타이어의 초점은 '안전'에 있다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또한, 기존의 타이어에 비해 분명 개선된 형태인 것이고 말이죠.. 승차감만 하더라도 1세대 런플랫 타이어에 비해 지금 나오는 런플랫 타이어는 상당히 개선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결국, 시기와 속도의 문제이지 런플랫 타이어로 타이어의 표준이 서서히 바뀌어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결국, 더 안전한 쪽으로 타이어의 수요는 옮겨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뭐.. 결국 선택은 직접 차를 모는 소비자가 하는 것이기는 하겠지만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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