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명문가란? 혜택 확인 방법은?

병역명문가의 의미는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가문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기준은 3대(조부, 부, 본인)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쳤을 때 선정이 된다. 여기 아버지의 경우 아버지 뿐 아니라 아버지의 형제들(숙부 : 작은아버지, 백부 : 큰아버지)가 모두 포함된다.


또한..


본인의 항렬(같은 대(代))에 있는 형제, 사촌형제들도 모두 병역을 현역으로 마쳐야 그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군대를 갔다 온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사회적 분위기가 그리 크지 않다. 병역명문가는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그 존중도를 올려주기 위해 마련한 장려책이다.


미국의 경우 대표적인 모병제 국가이지만 군인들에 대한 예우가 좋고 군인이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에 대한 사회적 존중도도 매우 높다.


지난 미국 대선기간 트럼프 후보는 군인에 대한 잘못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이슈화가 될 만큼 미국에서 군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감은 매우 높은 편이다.(물론, 군인에 대한 존중감과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관점은 다소 다른 측면도 있다. 미국에서 병사로서 복무하는 것은 정말 할 것 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직업이라는 의식도 다소 존재하기 때문에..)


병역명문가 제도는 이러한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에 대해 미국처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충분히 평가해 줄 만 하다.



병역명문가로 지정이 되면 각종 혜택들이 부여가 되는데 뭐.. 시상식을 하고 표창장을 주는 등의 허례허식적 혜택을 제외하고 보면 병역명문가에 대한 혜택은 주로 국공립시설 등에 대한 이용료 할인 정도로 제약되는게 현실이다.


아직까지 그 혜택이 크다고는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 구체적인 혜택은 병무청 홈페이지에 방문해 병역명문가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홈페이지(http://www.mma.go.kr) 접속 > 병역명문가.

 

상단 메뉴바에서 명문가 지원.



지원 리스트 등을 확인


개인적으로 활용을 권하는 몇가지 병역명문가 혜택은 '국립 자연휴양림' 이용이라든지 각종 병원이용 등이다. 또하나.. 간혹가다 금융권 등에서 예적금 등에서 금리 등을 할인해 주는 혜택도 있다.


현재, 병역명문가를 우대해 주는 금융권은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NH농협 경남본부 이렇게 다섯군데이다. 최근 예적금 금리가 처참(?)한데 조금이라도 더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적극 활용해야 하지 싶다.


병역의 의무를 흔히 신성한 의무라 한다.


젊을 때에는 군대가서 배우는 것도 없고 시간만 낭비한다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스스로를 성장시킨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도 같다.


또한.. 나이가 들어 아이들을 낳아보니 병역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 신성한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는 인식.. 이런 것들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이러한 병역명문가와 같은 제도를 만들어 내고 파격적이지는 않아도 이렇게 소소한 혜택이라도 주는 것.. 충분히 가치있는 시도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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