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개월 소아과 상담 꼭 해라!

1개월 된 아기.. 정말 조심스럽죠.. 저희역시 그러한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만 잘못 만지면 어디 부러질까 겁이 날 정도로 조심스러운 때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인이나 유아와는 다소 다른 식이와 배변 때문에 고민이 되기도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신생아에 가까운 1개월 된 아기의 경우에는 대부분 변이 묽습니다. 설사에 가깝다고 봐도 될 정도죠..


이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부분은 아닙니다. 물론, 의심스럽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시는게 먼저겠죠..


변에 대해 궁금하다면 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급적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소아과 상담시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이의 변은 묽지만.. 묽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설사와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소아과 상담의 중요성과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추가로 1개월 아기들을 다루는 잘못된 육아에 대한 몇가지 포인트를 짚어 볼까 합니다.



예방접종을 소아과에서 해라!


국가지정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아이들도 보건소 등을 통해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 특히,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36개월령 미만의 아이들은 소아과 병원을 통해 접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소아과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히 접종 그 자체입니다.


다만..


소아과를 통하게 되면 의사와 상담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육아 초보맘이라면 상당히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사만 맞고 오지 마시고.. 평소, 육아와 관련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메모해 두셨다가 접종시 여쭤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어린 때일수록 해야 하는 예방접종의 수가 많은 만큼.. 물어볼 양이 많다면? 조금 나눠서 물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소아과 의사는 아이의 치료만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육아에 대한 지침을 부모에게 알려줄 의무도 있다는 점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아기 1개월, 잘못된 육아!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귀동냥으로 여기저기서 육아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듣고는 합니다. 하지만, 육아라는게 아이들의 특성에 따라 전부 다 다른 것이고 그 경험치 역시 부모들마다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거나 육아관련 서적을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또한, 시대에 따라 권장되는 것들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들이 아이들 살이 접히는 곳에 분을 발라 주시곤 했죠.. 주름하나 없는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접히는 부분이 생기고 아직 살이 연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짓무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분을 바르지만.. 지금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의사에게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분가루를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기 1개월 수준에서 엄마들이 잘못하는 대표적인 육아법 몇가지를 소개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모유수유를 하다 변이 묽어지면 분유로 바꾼다.

- 아기가 놀라면 기응환 등을 먹인다.

- 매일 목욕을 시킨다.

- 열이 37도만 넘어가도 해열제를 먹인다.

- 모유나 분유에 영양제를 타서 먹인다.

- 두상을 예쁘게 하려고 엎어서 재운다.


여기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엎어서 재우는 경우입니다.


생후 1개월 아이를 엎어서 재울 경우에는 영아 돌연사의 원인이 됨으로 절대 엎어서 재우면 안됩니다. 엎어서 재우는 것은 스스로 몸을 뒤집고 다시 원래대로 다시 뒤집을 수 있는 때 입니다. 엎어지면 다시 똑바로 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생후 1개월입니다.


또한, 해열제를 남발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아프지 않더라도 체온이 높은 편입니다. 평소 꾸준히 아이의 열을 재 보면 우리 아이의 평소 정상온도를 알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통상 1도~1.5도 정도 체온을 낮추는데 아이의 정상체온보다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체온이 높은 것 보다도 더 위험합니다.


또한..


묽은 변이 나오면 물젖이라는 생각 때문에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이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 세상에 물젖이라는 것은 없으며.. 최소 1년, WHO 기준으로는 3년 동안 모유를 먹이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아기 1개월 쯤.. 엄마들이 잘못하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가장 정확한 것은 각각의 아이에 맞춰 소아과 상담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성장 역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이를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소아과 의사라는 점! 영유아 시절에는 뻔질나게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의사의 조언을 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 이런 부분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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