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수유시 주의사항, 남은 분유는 먹이지 마라!

오늘은 신생아 수유시 주의사항과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분유'를 먹는 아이를 기준으로 한 것임으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우선 짚고 넘어가죠..


분유는..


기본적으로, 모유가 가진 소화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엄마의 모유는 가장 최고의 음식이기도 하죠.. 분유는 아무리 좋은 분유라 하더라도 잘 소화가 안되기 때문에 모유에 비해 수유 횟수는 좀더 적습니다.


물론, 아이들에 따라 다소 달라지지만 통상 적게는 5회에서 많게는 9회 정도 수유를 하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수유 횟수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아이가 배고파 하면 주는게 분유이고 그렇게 하는게 맞는 방향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아이가 배고픈 것은 어떻게 알까요? 사실, 배고파서 울면 바로 알지만.. 울기 전에 부모가 배고파하는 신호를 알아채고 미리 주는게 좋습니다.



배고픔을 알리는 신호.


아이들은 배가 고플 때 가장 마지막 수단으로 우는 것을 택합니다. 부모님들은 울기 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보내는 아이들의 배고픔의 신호를 알아챌 필요가 있죠.. 그래야,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좋습니다.


- 자다가 깨면서 움직임이 많아진다.

- 손을 입에 가져가거나 입맛을 다시는 듯한 행동을 한다.

- 목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엄마 젖을 찾는 시늉을 한다.


이렇게..


신호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수유를 하지 않으면 아이는 실룩이기 시작하고 결국 울게 됩니다.


아울러, 아이가 충분히 먹게 되면.. 잠이 들거나 젖을 빼는 행동을 취합니다. 또한, 먹는 것 외의 다른 것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죠.. 그러면 배가 부른 것입니다.


다만, 아이들은 당장 들어온 분유에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바로 잠이 든다면? 조금더 깨워 가면서 수유를 하는게 좋습니다.



남은 분유는 절대 다시 먹이지 마라!


수유를 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게 바로 위생이죠.. 한번 사용한 젖병은 귀찮더라도 꼼꼼하게 소독하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소독을 하면서도 정작.. 남은 분유를 아이에게 먹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공기 중에는 유해세균들이 떠다니죠.. 이것이, 음식 등의 영양분을 만났을 때 번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죠. 분유는 고영양 덩어리의 음식으로 물과 만나면? 세균이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물론..


당장 상하지 않았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른의 기준일 뿐이고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신생아들에게는 상하지 않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몇가지 신생아 수유시 주의사항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남은 분유는 절대 먹이지 마라.

- 수유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라.

- 울기 전 수유를 하되 배고플 때 수유해라.

- 4시간 이상 안먹고 잔다면 살짝 깨워 수유해라.

- 의식적으로 낮에 먹이려 노력하되 너무 시간에 얽메이지 마라. 배고프면 먹이고 울면 안아줘야 한다.

- 분유를 함부로 바꾸지 마라.

- 분유는 높은 온도에서 타서 체온 정도로 식혀 먹여라.

- 신생아는 식도역류를 예방하는 막이 아직 형성이 안된 상태다. 수유 후 트림을 시키고 또한 바로 눕히지 마라.

- 잘 먹지 않는다고 잠잘 때 먹이는 습관을 들이면 수유량이 줄어들 수 있다.

- 편안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수유해라.

- 먹고싶은 만큼 충분히 먹이고 같은 양의 분유를 하루 2회 이상 완전히 비우면 20cc 단위로 늘려라.

- 분유에 다른 것을 섞지 마라.


특히..


신생아실에서 있다가 집에 온 아기의 경우에는 수유에 좀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신생아실에서는 일괄적으로 모든 아이게에 동일한 시간에 수유를 하기 때문에 아이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일 때에도 수유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배가고파야 밥을 먹는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기 위해서는 배고플 때 먹이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울기 전에 배고픈 신호를 알아야 하겠죠? ^^


오늘은 신생아 수유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가장 유의할 것은 바로 위생 입니다. 따라서, 남은 분유를 먹인다거나 손을 씻지 않고 먹이는 등의 행위는 지극히 피해야 하는 행동이라는 점! 강조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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