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배꼽 관리와 목욕 시키기

오늘은 신생아 배꼽 관리와 신생아 목욕시키기 방법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죠..


처음..


아기를 데리고 집에 왔을 때의 그 막막함..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여기에 아직 떨어지지 않은 배꼽을 보면 참 조심스럽고 어떻게 관리를 해 줘야 하는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목욕을 하게 되면 또 어찌나 조심스러운지... 난감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이제 집에 막 온~ 신생아들은 아직 세상에 적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배꼽 관리도 마찬가지죠.. 목욕을 시킬 때에도 목욕용품을 깨끗하게 소독해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생아 배꼽관리.

<우리집 똘똘이의 제대가 떨어진 날!>


우선, 아직 배꼽이 떨어지지 않았을 때 우리 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이게 혹시 당겨져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배꼽은 당겨도 아프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배꼽은 수시로 소독해 주는게 좋은데 우선 대소변에 의해 오염될 경우에는 기저귀를 갈 때마다 잘 씻기고 말려야 합니다. 습기는 세균번식이 용이해지는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잘 소독하고 또한 잘 말려야 한다는 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몇가지..


신생아 배꼽관리 수칙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제대와 배꼽 주위를 알콜 등을 묻힌 솜 또는 멸균된 면봉으로 발라 소독한 후 건조시킨다.

- 소독 후에는 제대를 그대로 노출시켜 말린다.

- 다만, 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덮어준 소독 거즈는 떼지 않는다.

- 제대가 떨어진 후에는 약간의 상처가 남고 완전히 아물 때까지 소독해 준다.

- 제대가 떨어진 후 소독은 배꼽 안쪽부터 해서 바깥쪽으로 소독한다.

- 배꼽에서 진물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 만일 냄새까지 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라.


배꼽(제대)는..


보통, 10~14일 후에 떨어지는데 만일 이 이후에도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해 상담해봐야 합니다.


또한, 고름이 나온다거나 부어 오를 때.. 또는 배꼽에서 살이 자라 나올 때 등에도 이상이 있는 것이니 반드시 소아과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꼽 소독에 사용하는 면봉의 경우 성인들이 쓰는 것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한때 중국산 면봉의 위생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죠.. 아이들 전용으로 나오는 멸균된 것을 골라 사용하시길 권하며.. 조금 비싸더라도 가급적 국산 제품을 사용하는게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신생아 목욕 시키기.

<우리집 똘똘이의 첫 목욕 날!>


우선, 제대가 떨어지고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는 통목욕은 시켜서는 안됩니다. 배꼽이라는게 아이의 내부와 연결되는 기능을 한 것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상, 첫돌 전까지는 1주일에 2~3회 하는게 적당한데 다만.. 너무 더워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하루에 한번 정도로 횟수를 늘리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신생아들은 너무 오랜기간 목욕을 시키거나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의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짧은 시간만 하는게 좋습니다.


-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 물 온도는 38~40도 정도로 성인이 느끼기에 따뜻한 느낌 정도가 적당하다.

- 목욕을 시키기 전 방, 욕실 문 등을 닫아 온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 목욕은 15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 비누나 세정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며 가제 손수건으로 몸을 닦아준다.

- 꼭 세정제 등을 사용해야 겠다면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부분만 사용하고 신생아 전용 세정제를 활용한다.

- 머리를 감길 때에는 특히 조심한다.

- 얼굴 > 머리 > 몸(배 > 팔 > 다리 순으로 씻긴다.

- 가급적 두명이 하는게 좋지만 혼자서 해야 할 경우, 한손으로 아이의 머리와 허리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 씻긴다.

- 그 이후 욕조에 앉힌 다음에 엉덩이를 씻긴다.

- 마지막으로 헹굼물로 씻긴 다음 재빨리 물기를 제거하고 수건 등으로 몸을 감싼다.


처음..


목욕물을 준비할 때에는 두통을 준비합니다. 목욕물과 헹굼물이죠..


목욕 후 아이들의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보습제 사용은 필수입니다. 과거에는 땀띠 예방 등을 위해 '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최근 의사들은 이러한 땀띠분의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하나.. 남아의 경우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포피를 벗겨 안을 닦으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좋지 않은 만큼 억지로 포피를 벗기려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은, 신생아 배꼽 관리와 신생아 목욕 시키기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처음에는 좀 막막해도 하다보면 또한.. 적응 되고 하니까요.. 잘 안된다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가 되어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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