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카탈로그에 저장되는 것은?

오늘은 라이트룸 카탈로그의 개념에 대해 이해해 보는 시간을 추가로 가져 보도록 하죠..

저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라이트룸은 별도의 저장모드가 없습니다. 모든 변경 내용은 라이트룸 안에 기록이 되는 것이죠..

여기서, 핵심이 되는 개념이 바로 카탈로그 입니다.

카탈로그는 일종의 DB 시스템 파일입니다. 카탈로그에 저장되는 것은? 원본을 제외한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라이트룸 카탈로그에 저장되는 것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 입니다.

폴더의 구조, 개인설정, 사진보정 과정의 전 내용, 사진 미리보기 파일, 키워드, 제목, 캡션 등.

라이트룸의 경우 기본적으로 카탈로그가 없으면 실행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처음 라이트룸을 실행시켜 보면 카탈로그를 만들지 않았음에도 사용할 수 있죠..

이는, 기본적으로 디폴트 카탈로그가 생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장 위치의 지정이라든가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라이트룸을 설치한 후에는 가장 먼저 새 카탈로그를 만들고 본인이 편리한 위치에 카탈로그를 생성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새 카탈로그를 만들게 되면 해당 카탈로그에는 이전의 정보가 담기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컴퓨터를 포맷하고 새롭게 깐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물론..

라이트룸 카탈로그의 경우에는 새 카탈로그를 만든다고 해서 기존 카탈로그 파일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당연히,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탈로그를 삭제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지금까지 작업했던 모든 정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괄적으로 말이죠.. 다만, 원본이 없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이트룸은 원본 보호기능이 막강하기 때문에 실수로 원본을 삭제할 가능성은 극히 미미 합니다.

아무튼..

라이트룸을 사용하게 되면 카탈로그를 만들고 삭제하는 등의 과정을 몇번 거쳐서 카탈로그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트룸을 설치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사진의 보정이 아니라.. 바로, 카탈로그를 내가 편리한 곳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죠.. 가장 최적화된 위치는? 아무래도, 원본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위치가 좋겠죠..

다음 라이트룸 이야기에서는 이러한 새 카탈로그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