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백업, 데이터의 저장 구조부터 알자

오늘부터 몇일간 워드프레스 백업관련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죠..

백업은 워드프레스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서비스형 블로그의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 제공 업체를 통해 이러한 부분들은 해결이 가능하지만 워드프레스는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사용자가 하는 것이니까요..

자칫..

오랜기간 소중하게 가꿔온 블로그의 데이터들이 한번에 날라갈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거의 유용성이 없어 보이는 이러한 워드프레스 백업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안전판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백업 절차를 무사히(?)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워드프레스의 데이터 저장 구조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업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인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죠..

데이터의 저장 구조.

워드프레스 자체와 워드프레스 CMS 툴을 활용해 작성한 데이터들은 어디에 저장될까요? 바로, 웹호스팅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입니다. 워드프레스는 MySQL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웹호스팅 서버와 MySQL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저장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워드프레스의 데이터 저장 원리를 간략하게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웹호스팅 서버	MySQL데이터베이스
설치파일	시스템 파일	설정값(사용자지정 정보, 제목 등)
테마	wp-content/themes 디렉터리	테마 설정값
플러그인	wp-content/plugins 디렉터리	플러그 설정값
이미지	wp-content/uploads 디렉터리	이미지 정보
콘텐츠	-	제목, 내용, 카테고리, 메뉴의 모든 내용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설치파일 자체는 웹호스팅 서버에 저장된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반면, 고유한 설정값의 경우에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되죠..

그래서 데이터베이스의 저장값이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블로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콘텐츠일 겁니다. 나머지 설치등은 망가져도 다시 설치하면 그만이지만 오랜기간 축적해 왔던 포스트들은 데이터베이스가 날라가면 복구가 불가능 합니다.

얼마나 자주 백업해야 하나?

백업이라는게 때때로 매우 귀찮은 작업이기도 합니다.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자주 백업을 할껄..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죠.. 아무튼, 백업의 시기는 개개인마다 다르고 원하는데로 하면 되는 것이겠지만, 약간의 가이드를 제시해 보자면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분이라면? 아래의 주기로 백업하시길 개인적으로 권합니다.

- 매일 : DB.

- 매주 : 업로드 파일.

- 매월 : 전체.

또한, 워드프레스 시스템 업데이트 전이나 플러그인 업데이트 전과 후에는 주기에 관계없이 추가로 백업을 해 놓으시길 권합니다.

하나의 팁이라면 팁인데..

시스템 업데이트나 플러그인 등의 업데이트를 할 때에는 업데이트 알림이 떠도 바로 실행하기 보다는 1주일 정도는 기다려 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업데이트 배포 전 충분히 검증이 되고 배포가 되는 것이지만 예기치 못한 오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업데이트를 하고난 다음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업데이트를 하는게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측면이 있습니다.

오늘은 워드프레스 백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다음 워프관련 포스트에서는 실제 플러그인을 통해 백업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