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보틀형 TESS 가습기 개봉 및 사용기

오늘은 보틀형 가습기로 저가형인 TESS 가습기 리뷰를 해 볼까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파트로 이사한 이후로 집이 너무 건조해서 괴롭더라고요.. -_- 습도에 매우 민감한 편이여서 참다참다(?) 가습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아기방에는 좀 좋은 걸로 해 주고 저희 부부 방에는 그냥 저가형으로다가.. ㅡㅡ

 

지금 사용한지 약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요.. 가습기라는게 저가형이라도 꽤 만족스럽더라고요.. 위생의 문제만 아니라면 궂이 비싼걸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

 

사실, 예전의 무시무시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한다는게 참 망설여 졌었는데요.. 뭐.. 엄밀히 이야기 하면 가습기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살균제의 문제였으니 만큼.. 지나친 걱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가습기 구매를 결정 했습니다. ^^

 

아무튼.. 오늘 소개드리는 TESS 가습기의 경우 2만원이 채 되지 않은 보틀형 가습기 중에서도 저가형에 속하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보틀을 추가 구매하고, 물을 정화시켜주는 구성품까지 구매하면 3만원대 초반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TESS 가습기 자체는 저렴한 모델은 1만원대 후반이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택배를 열어보는 건 언제나 약간의 설레임을 주죠.. ^^ 제가 애용하는 모 소셜커머스에서 주문했습니다. 이틀만에 바로 오네요.. ^^

 

 

기본품과 더불어 추가구매한 보틀과 정화필터 입니다.

 

 

기본품 구성은 아래와 같네요.. 본체, 세척솔, 보틀과 가습기를 연결해 주는 연결부, 설명서, 전기공급선

 

 

조작은 직관적이며 쉽습니다. ^^

 

 

역시.. 중국 OEM.. -_- 요즘에는 중국산이 아닌걸 찾기가 어렵네요.. 특히 이런 저가형 제품의 경우에는 말이죠.. 쩝

 

 

상단 모습입니다. 우측이 보틀을 꼽는 곳이고 좌측이 수증기가 나오는 곳입니다.

 

 

뒷면.. 전력을 공급하는 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좌측면..

 

 

보틀 연결 부위가 두가지가 있는데 일반 생수통도 그 크기가 두가지라서  큰것과 작은 것 모두 연결할 수 있도록 두가지 연결부위가 제공됩니다. 우측의 수중기 배출 관은 고정식이 아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배출관을 돌리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보틀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보틀이 꽤 귀엽죠? ^^

 

일반 페트를 쓰셔도 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음료회사에 근무하면서 개발부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기초로 말씀 드리면 1회용 페트는 너무 오랜기간 쓰면 좋지 않습니다.(환경호르몬 등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몇번은 괜찮지만 1회용품은 어디까지나 1회용품임으로 너무 오랜기간 쓰면 페트가 견디지 못하고 나쁜 성분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일반 페트를 사용하시려면 하나로 너무 오랜기간 쓰지 마시고 최소 1~2주에 한번씩은 버리고 새걸로 껴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물을 담아서 요렇게 꼽으면 됩니다. 

 

 

뒤집게 되면 물이 약간씩 흐르기는 하지만 거의 나오지는 않네요.. 연결할 때 눌러 주면서 물이 흘러나오는 원리더라고요..

 

 

전원은 뒤로 꼽고~

 

 

요렇게 쓰면 되겠습니다. ^^ 물이 있으면 파란불이 켜져 있고 물이 다 되면 빨간불로 바뀝니다. ^^

 

처음 보틀형 가습기를 꽂았을 때에는 가습이 안되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안내문(?) 대로 20분 지나도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아서 잘못샀나 했습니다. -_-

 

그런데, 한 30분 정도 지나니까 아주 잘 나오더군요.. 지나치게 찬 물을 넣으면 좀더 시간이 걸리는 듯 하더군요.. 여기에 처음 가습기를 튼 거라 좀 늦게 가습이 된 듯 합니다. 아무튼, 가습기에서 제일 중요한 가습 성능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번 풀로 틀고 나니 이제는 바로바로 가습이 되고.. 작은 방 하나를 가습하기에도 충분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이 지은지 얼마 안되는 아파트여서 되게 건조한 편인데 이제 좀 살겠네요.. -_-

 

집이 건조한지라 창문에 습기가 맺히는 일이 없는데 가습기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슬이 살짝 맺혀 있네요.. 오~~ +_+

 

최고 강도로 가습을 하면 대략 5~6시간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만 강도를 줄이시면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한두시간 먼저 켜 놓고도 다음날 아침 기상할 때 까지 계속 가습을 하실 수 있기도 합니다. 용량적인 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네요.. 뭐.. 이런 부분까지 다 감안하고 설계를 했겠죠? ^^

 

아직, 세척은 안해봤는데.. 세척도 뭐..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네요..

 

아무튼.. 보틀형 가습기로 TESS 가습기..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지만, TESS 가습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제 돈 주고.. 제가 산 물건을 리뷰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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