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뮤즈 뮤패드 8.9 사용기

작년 4월에 아이뮤즈 뮤패드 8.9를 구입했습니다. 그때 개봉기를 올렸었는데요.. 한달 정도 사용해 보고 사용기를 올린다고 약속을 드렸는데 해가 넘어가 버렸네요.. -_-

 

오늘은, 아이뮤즈 뮤패드 8.9를 6개월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저번 개봉기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아이뮤즈 뮤패드는 저가 테블릿 입니다. 20만원대 초반이면 구입이 가능하죠.. 요즘에는 가격이 더 내려갔을 것도 같네요.. ^^

 

아무튼..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유용하게 사용했고요..(과거형이라는거~) 다만, 제가 사용하는 용도가 주로 외부에 나갔을 때 블로깅을 하기 위함이었는데.. 그러기에는 다소 불편한 감이 있더군요.. 8.9인치라는 크기가 저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블로그 글을 쓰기에는 다소 작은 화면입니다.

 

물론, 해상도는 1920 x 1080의 FHD 해상도이기 때문에 해상도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글을 쓰기에는 화면 자체가 작다는거~ 그래서 결국 노트북을 질러버렸다능.. -_-

 

 

저같은 경우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추가로 구입해 요렇게 사용했습니다.

 

 

보기에는 괜찮죠? ^^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부팅이 됩니다. 부팅속도도 그리 느리지는 않습니다.

 

 

PC모드일 때의 화면 입니다. 운영체제가 win8.1일 때 구입했는데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 업그레이드 하면서 안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큰 무리없이 설치 및 구동이 되더군요..

 

 

네이버를 접속해 봤습니다. 꽉찬 느낌이지만 서핑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화면비율 입니다. 뭐.. 익스플로러나 엣지등은 화면 비율도 조정이 가능하기도 하죠..

 

 

시작버튼도 클릭해 보고~

 

 

요건 테블릿 모드 입니다. 사실, 윈도우 앱 시장이라는게 워낙 빈약한지라.. 별로 깔아놓을 앱이 없습니다. -_- 네이버도 구글처럼 MS기반 앱을 좀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네이버도 없고.. 제가 쓰는 리디북스 앱도 없고.. 된장.. ㅡ.ㅡ

 

 

저한테는 가장 중요했던 블로깅~!! 익스플로러에서 글을 작성하기에는 좀 버벅대는 면이 있더군요.. 크롬은 그나마 좀 나아서 크롬을 활용했습니다.

 

 

글쓰기 모드~

 

 

아이뮤즈 뮤패드 8.9를 쓰면서 좀 걱정했던게 집 Wi-Fi가 거실에 있어서 인터넷이 잘 잡힐까.. 뭐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서재(?)는 집에서 가장 구석에 있는 방이어서 말이죠.. 역시나.. 잘 안잡히더라고요..;;

 

그래서, Wi-Fi 확장기를 또 새롭게 구매해서 달았더니.. 그제야 집에서 그나마 잘 잡히더군요.. 요건 좀 문제 입니다. 노트북을 샀더니 확장기 없어도 잘 잡히더라고요.. 테블릿의 태생적 한계일까요? -_-

 

 

제가가진 갤럭시노트4와 크기 비교~

 

 

총평을 해 보자면.. 가격대비 성능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가 테블릿이라는 점은 감안해 줘야 하겠죠.. 다만, 자신의 사용용도를 잘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처럼 생산성을 원한다면.. 뭐.. 가능은 하지만.. 다소 화면이 작은 편이어서 애매합니다. 최소 10~12인치 이상은 되어야 생산성 작업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베터리 문제도 좀 있습니다. 베터리가 다는 속도는 노트북과 비슷한 것 같은데, 아이패드의 경우(아이패드1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기모드로 해 두면 배터리가 잘 닳지 않죠.. 1주일도 넘게 갑니다. -_-

 

하지만..

 

아이뮤즈 뮤패드의 경우 대기모드로 해 두면 하루도 못 갑니다. 다시 충전해야 하죠.. 베터리를 잡아먹는 윈도우10의 라이브타일이나 이런 기능을 다 꺼 놨는데도 어쩔 수 없더군요.. 결과적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기모드가 아닌 아예 전원을 OFF하면서 써야 하는 부분은 다소 불편한 부분이 없잖게 있습니다. 테블릿이라는게 짧게짧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이는 뮤패드의 문제라기 보다는 윈도우라는 운영체제가 가진 특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Wi-Fi의 문제도 있습니다. Wi-Fi를 잡는 범위가 좀 좁은 듯 합니다. 물론,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저처럼 거실에 공유기를 달아놓고 방 안에서 쓰는 경우에는 신호가 좀 많~~이 약하게 잡히더군요.. 중간중간에 끊기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요놈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중입니다. 한번, 요리할 때 레시피를 보는 용도로 사용해 봤는데.. 크게 나쁘지는 않더군요..

 

아무튼, 결론은?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고가 테블릿처럼 팽팽~ 돌아가는 그런 기능까지 원한다면 그건 욕심이다! 라는 것과.. 생산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8.9인치는 다소 답답한 면이 있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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