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몰입의 법칙, 나는 얼마나 몰입하는가?

이 블로그의 타이틀은 이지성 작가가 쓴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자기계발서에서 따 온 것이다. 이지성 작가는 자기계발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 중 하나로 그는 18시간 몰입의 법칙 이라는 책을 썼다.

 

그는 18시간 몰입의 법칙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하루 24시간 중에 18시간을 일에 몰입한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그 책의 내용에서는 조금은 갸우뚱 하게 하는 그런 부분도 없지않게 있었다. 하루에 4시간을 자라는 둥.. 이런 부분은 솔직히 수긍하기 어렵다.(또 나로서는 가능하지도 않다. -_-;;)

 

다만, 18시간 몰입의 법칙이라는 말은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여기서 18시간 이라는 시간은 순수하게 일하고 공부하고.. 뭐 이런 시간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일을 하지 않아도.. 공부를 하지 않아도 내가 잡고 있는 일이나 공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든 시간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18시간이라는 시간은 다분히 상징적인 숫자라고 생각한다. 즉, 18시간 몰입의 법칙에서 18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몰입'이 중요한게 아닐까?

 

 

몰입, 그 성공의 열쇠

 

가물가물하기만 한 예전의 학생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똑같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누구는 A학점을.. 누구는 C학점을 받는 친구들이 있다. 같이 밤새워 공부를 하고 평소에 놀아도 같이 놀고.. 뭐.. 이런 친구들 사이에서도 말이다.

 

경영학이라는 전공과목의 특성상 다양한 배경지식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살아온 배경이나 그로인한 지식과 논리의 차이점이 만들어낸 결과의 차이일 수는 있다. 다만, 이는 꼭 내 전공과목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딱~딱~ 떨어지는 이공계 친구들도 익히 겪었을 법한 일이다.

 

사회에 나와서는 다를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어진 같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성과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자원을 투입하고 비슷한 직종의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들 간에도 그 성과의 차이는 뚜렸하다.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

 

단언컨데.. '몰입'의 차이에서 온다고 확신한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얼마나 집중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보이는 것이며, 이에따라 이런 부분들을 공부하며 개선시켜 나갈 수 있는 힘이 바로 몰입에 있다.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순간순간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몰입도가 높은 사람들은 그런 시간을 최소화 시키며, 심지어 일을 하고 있지 않는 순간에도 일을 생각한다. 이것이 몰입하는 자와 몰입하지 않는 차이이며.. 그 차이가 결국 성과로 이어진다.

 

오랜 직장생활 끝에 사업을 하고 있는 요즘.. 이러한 몰입의 차이가 나이가 먹을 수록 금전적인 차이로 바뀐다는 것을 느낀다.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공부를 더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였고,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상사에게 인정받는 팀원.. 조금 더 나아가면 동기들보다 좀더 빠른 승진이라는 보상으로 되돌아 왔다면.. 학교와 직장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이제는 구체적인 금전적 차이로 까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몰입은 개인의 부를 가르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물론, 부모 잘 만난 사람들은 빼야겠지만 말이다. -_-)

 

 

열정을 가지라는 말도 몰입하라는 것과 결국 같은 말이다.

 

흔히, 무슨일을 하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갖고 하라는 이야기들을 한다. 나는 이 말을 18시간 몰입의 법칙을 지키라는 말과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몰입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 현재 하고 있는 공부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이 없다면? 몰입할 수 없다.

 

18시간 몰입의 법칙이라는 것은..

 

결국, 성과를 내기까지 열정을 꾸준히 유지하며 이에대해 집중해아 한다는 이야기와 같은 말인 것이다. 이런 부분은 단순한 노력 가지고는 안되는 부분이다. 열정을 가지라는 말 처럼 추상적이고.. 실제로, 수행하기 어려운 말도 참 드물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나는 여기서 '습관'을 이야기 하고 싶다. 흔히, 어느 특정한 행위가 사람의 습관으로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2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재미있는 놀이.. 이런 부분들이야.. 습관화 시키기 매우 쉽지만, 공부하는 습관, 일하는 습관과 같은 것들은 만들기 매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한번 습관으로 만든 행위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1년간 똑같은 '좋은 습관'을 지속해 보면 이것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어색함을 느낀다. 열정도 결국, 습관화의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열정을 습관화 시킬 수 있다면, 18시간 몰입의 법칙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몰입.. 생각보다 결코 쉽지 않다. 몰입한다는 것은 그만한 열정을 갖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 열정이라는 것이 단순한 노력 가지고는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습관의 힘을 빌리고.. 내가 몰입하는 대상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를 상상해 보며 긍정적인 부분들을 그리다 보면 열정이라는 그 어려운 놈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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