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면적의 구분, 전용면적과의 차이점은?

요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죠.. 그 원인이 전세가가 너무 뛰어올라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뭐, 부정적인 이유여서 좀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어쨌든.. 부동산 경기는 우리경제 전반에 영향을 준다는 면에서 어느정도의 온기는 필요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처음 집을 구매하는 가장 많은 경우의 수가 바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들일 텐데요.. 요즘은 적은 평수로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더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분양면적을 보면 어지럽습니다... -_-

 

계약면적이 있고 전용면적이 있고.. 그리고 공급면적이 있고.. 흔히 이야기 하는 25평을 제곱미터로 환산해 보면 82.5㎡인데, 분양하는 곳에 가 보면 59㎡라고 나옵니다. 이는 과거에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평수를 이야기 했었던 것임에 반해, 분양할 때에는 실제로 해당 가구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표기해야 하는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평수의 제곱미터 환산은 1평당 3.3㎡으로 환산하시면 됩니다. 정확하게는 3.305785로 환산해야 하지만, 거의 편차가 나지 않음으로 일반인들은 그냥 3.3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전용면적은 실제 거주하는 집의 면적, 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을 합친 것!

 

우선 아파트 분양면적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면적이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전용면적 입니다. 전용면적은 아파트 소유자가 실제로 거주하는 모든 면적.. 즉, 방, 주방, 화장실, 거실 등의 면적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여기에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주거를 위해 다른 세대와 공동으로 이용하는 주거공용면적을 합친 면적입니다. 주거공용면적은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공간 등이 포함됩니다.

 

- 전용면적 : 실제 거주하는 면적

- 공급면적 : 전용면적 + 주거공용면적

 

우리가..

 

보통, 34평짜리 집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상 34평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고 34평 이라고 '형'을 붙이는 경우가 많죠.. 34평을 제곱미터로 환산하면 약 112㎡ 이지만, 실제 전용면적 기준으로 보면 84㎡ 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 밖에도 아파트 분양면적에는 계약면적이 있고, 기타공용면적이 있으며.. 때때로 서비스면적 등도 포함시켜 이야기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 기타공용면적 : 주거공용면적 외 공용면적으로 놀이터, 경비실, 정원, 기계실 등

- 계약면적 : 공급면적 + 기타공용면적 + 주차장면적

- 서비스면적 : 베란다 면적

 

조금은 복잡하죠? ^^

 

다만, 단위를 ㎡로 통일시키고, 여기에 전용면적 기준으로 아파트 분양면적을 대표하게 함으로서 아파트 선택에 있어서 어느정도 명확한 가이드는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면적들은 아파트 분양면적에서 중요하지 않느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질 뿐이죠..

 

 

다른 면적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주거환경을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아파트에 사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관리의 편의성 등이 있죠.. 여기에, 개인적으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주차의 편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득그득 차 있는 빌라촌의 골목들에서 주차전쟁을 해 본 저로서는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 부터는 주차가 편해서 이게 너무 좋더군요.. 차 빼다 혹시라도 다른 차 긁을까 걱정을 덜 해도 되고 말이죵.. ^^

 

기본적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주차장 면적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주차에 큰 애로점을 갖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좀 오래된 아파트나 이런 곳은 여전히 주차전쟁이죠.. 아파트 면적을 볼 때에는 따라서.. 이러한 기타 면적들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기타공용면적이 다른 곳보다 넓다는 것은 그만큼 주거환경의 쾌적성이 좋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완비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기타공용면적이라는게 녹지, 기타 커뮤니티 공간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와 더불어 서비스면적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베란다 크기가 넓다는 이야기이고.. 요즘처럼 베란다를 확장하는 추세에서는 실제 집의 크기보다 더 크게 살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면적을 살피되.. 기타 다른 면적들도 관심을 두고 보시면, 실제 현장을 가지 않고도 대략적으로.. 이 아파트는 어떻게 꾸려지겠구나~~ 하는 것을 일정부분 짐작해 볼 수 있는 데이터가 됩니다. 의미없는 숫자는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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