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최대의 명절, 이드 알 아드하 및 피르뜨

어제는 이슬람~ 하면 떠오르는 라마단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이슬람 최대의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와 이드 알 피르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이슬람 명절의 특징은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와 같은 느낌이라는 점이죠..


뭐..


우리의 전통적인 명절도 원래는 이웃과 함께 동네가 떠뜰썩 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죠.. 하지만, 이슬람 명절은 그러한 전통이 여전히 남아있고 또한,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한다는 개념이 있어서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이슬람의 작은 명절, 이드 알 피르뜨


이드 알 피르뜨는 라마단 기간이 끝난 직후에 이루어지는 이슬람 명절 입니다. 어제도 이야기 했지만 라마단 기간은 이슬람력으로 9월 전체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2015년 라마단 기간은 양력으로 6/18~7/16 입니다.


이드 알 피르뜨 기간에는 우리가 언론 등에서 흔히 보게 되는 야외의 특정한 예배 장소에서 집단예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시기에는..


가족 단위로 전 가족이 자신의 가정에 있는 곡식 중 일정량을 거둬들여 가난한 이들에게 직접 건네주게 됩니다.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이슬람의 전통을 잘 옅볼 수 있는 이슬람 명절이죠..


이드 알 피르뜨는 3일간 이어지며.. 이슬람에서는 작은 명절 또는 작은 축제로 이야기 합니다.



이슬람의 큰 명절, 이드 알 아드하


이드 알 피르뜨가 작은 명절이라면 이드 알 아드하는 이슬람의 큰 명절로 이슬람권에서 생각하는 가장 큰 명절입니다. 이슬람력으로 12월 10일에 지내는 큰 명절이죠..


이드 알 아드하 기간 역시도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이슬람의 전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양, 염소, 낙타 등을 제물로 바치고 그 고기를 주변의 가난한 이웃과 함께 즐기며 나눠 먹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우리에게는 다소 과격해 보이고.. 부정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죠.. 물론, 개인적으로 여성들을 대하는 그들의 지나치게 보수적인 관점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종교라는게 시대변화에 맞춰 다소 변화하는데 이슬람의 경우에는 그러한 추세를 잘 맞춰가지 못한다는 느낌을 어느정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슬람 자체는 나름 훌륭한 도덕률을 갖추고 있는 종교이며, 인류 보편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도덕률이 없다면 세계 3대 종교로 발돋움하지 못했겠죠.. 문제는 이슬람이 아니라, 이슬람을 빙자한 극단주의자들이 문제입니다.


오늘 글이 다소나마..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줄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한번 바래봅니다.(개인적으로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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