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두통, 약 먹어도 될까?

임신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두통이다. 평소에 두통이 없던 분들도 임신을 하게 되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제법 발생을 한다. 이는 임신을 하면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로 몸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 것은 아니다.



임산부 두통, 약 먹어도 될까?


임신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여러 변화들이 나타나는데 가장 극심한 변화가 바로 체내 호르몬의 변화이다. 이는 여러가지 파생되는 증상들을 가져오는데 불면증이 찾아올 수 있고 우울증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의 장애 등의 부정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게 바로 임신 초기 몸의 변화이다.


두통은,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와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을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임신후 생활패턴이 흐트러지면서 떨어지는 컨디션은 이를 가중시킨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두통약을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먹어도 된다. 다만, 의사와 상담을 한 이후에 골라서 먹어야 한다. 두통약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타이레놀이나 펜잘 등과 같은 해열진통제 계열의 두통약은 먹어도 된다.


하지만, 카페인과 같은 성분이 들어가 있는 두통약의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는 혈관수축을 불러와 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 보다는 컨디션 끌어 올리기!


임신 초기에 두통을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는 흐트러진 생활패턴이다. 몸이 변화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조심하게 되고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이다.


물론, 과거에 유산의 경험이 있었다거나 한 경우에는 극히 조심할 필요가 있고 임신 초기(~3개월)는 누구라도 다소 조심할 필요는 있다. 개인적으로는 2번의 화학적 유산과 1번의 유산을 겪으면서 4번 째 임신 때는 2개월가량을 그냥 누워만 지낸 경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너무 극도로 조심하다 보니.. 몸 컨디션은 무척이나 떨어지고 충분한 수면시간에도 불구하고 두통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다. 첫째때 너무 고생을 했던 기억에.. 둘째 때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고, 첫째때 수시로 괴롭혔던 두통이 둘째 때에는 거의 없었다.


물론, 임신 초기는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너무 과도하게 일상생활을 포기하지는 말자.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계속 누워있는 것 보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을 자주 그리고 충분히 갖어 주는 선택을 하는게 훨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좋다.


그리고..


임신 초기가 지나면 산책시간을 늘리고 임산부 요가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할 수 있는 운동도 한번 해 보자. 출산시 더 편안한 몸을 만들 수 있고 두통처럼 때때로 너무나 괴롭게 만드는 것들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괴로워 미치겠다면? 의사와 상담 후에 임산부 두통약을 먹어라! 하지만, 더 좋은 것은 내 몸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이라는 점! 강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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