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사는 이야기] 다락방 |노을| 2012. 12. 11. 21:26
화학적 유산이라던가? 한번은 그냥 흘려보냈다. 이번에는 잘 지키리라!! 됐다 싶을때 병원을 갔다. 임신이란다!! 와~ 기다리던 아가가 드디어.. 감동의 눈물이..ㅜㅜ 6주차.. 그런데, 아가의 심장박동수가 70밖에는 안된단다. 6주차가 되면, 최소 110회 이상은 뛰어야 하는데 너무 조금 뛴단다... 다음날.. 다시 재본 초음파.. 더 나쁘다고 하신다. 1주일 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 아... 2주일간 병원에 입원해서 그렇게 지켜왔는데.. 가슴이 너무나도 아프다. 몇일을 울었다... 그래도, 다음에는 잘 되겠지...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억지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려고 애를 써 본다. 어머님 말씀대로, 인력으로 안되는 일들은 그냥 받아들여야 겠지.. 아직 우리 부부가 준비가 덜 되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