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받았네요

우리 아가가 처음에 태어났을 때에는 산소포화도가 낮아서 집중치료실을 가드만.. 이제는 너무 잘 토해서 걱정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에 감기도 걸리고.. 하여튼 얘는 그냥 넘어가는게 없네요.. -_-;;

 

너무 많이 토한다니까.. 의사쌤이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를 받아보자고 해서 이번에 받았습니다.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는 아이의 건강검진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고 쌤이 그러시더군요.. 뭐.. 찾아 보니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자체가 광범위한 개념이더군요.. 선천적으로 대사과정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더라고요.. 이게 쉽게 보면 안되는게 정신지체의 많은 경우가 이러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거더라고요.. -_-

 

 

 

처음에 갑상성기능저하증 두가지 지표검사 중에 하나가 정상범위를 넘어가서 시끔했습니다. ;;

 

재검사 하니까 정상으로 나오더라고요.. 처음에 이상범위여서 괜찮을까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쌤이 재검사가 정상으로 나오면 괜찮은 거라고 하시네요.. 뭐.. 불안할 수 밖에 없는게 부모 맘 이지만.. 그냥 믿기로 했네요.. ㅡㅡ

 

 

다른 지표 검사는 다행이 모두 음성음성음성~~ 퍼레이드네요.. ^^

 

 

뭔 그레프가 있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a

 

비용은 10만원 조금 넘게 든 것 같은데.. 다른 검사비랑 함께 청구되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를 받으시려는 부모님들을 위해.. 정보를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이 검사는 보건소에서 지원이 되는 검사입니다.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는 총 6가지 항목을 검사하는데 보건소에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검사기관(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등의 의료기관)에 검사비를 지급합니다.

 

저희 아가는 처음에 페닐케톤뇨증 이라고.. 요게 좀 의심이 된다고 했었는데요.. 너무 과하게 토하는 아이들에게서 의심해 볼 수 있는 대사이상 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경우 특수조제분유와 저단백식품을 먹여야 하는데 보건소에서는 이러한 특수조제분유 등도 지원을 합니다.

 

또한, 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검사 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료비 내역에 따라 연간 276,000원 범위에서 의료비를 지급합니다. 다만, 지원금액은 지자체마다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제가 거주하는 은평구 기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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