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불고기 부위, 어떤 살이 좋을까?

오늘은 소불고기로 적당한 소고기 부위 몇가지를 소개드려 볼까 하는데요..

 

소불고기 부위로 궂이 고급육을 사용할 필요는 적죠..


물론, 너무 질이 떨어지는 등급의 고기나 부위는 다소 질겨지는 단점은 있으나 불고기라는 음식의 특성상 부족한 육질의 맛을 양념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최고의 육질을 원한다면? 갈비덧살!

 

우선, 소불고기 부위로 적당한 소고기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심살, 꾸리살, 부채살, 앞다리살, 갈비덧살, 부채덮개살, 우둔살, 설깃살, 보섭살, 앞사태, 도가니살

 

보통, 소불고기 부위로 마트에서는 목심살, 부채살, 앞사태 정도를 많이 권하는데요.. 위의 살들은 모두 소불고기 부위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부위들로 가격대는 같은 등급이라면 모두 비슷합니다. 물론 그때그때의 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가격차이가 다소 나고 가격이 역전되기도 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소불고기 부위로 같은 등급 내에서 가장 부드러운 육질을 보이는 소고기 부위는? 갈비덧살 입니다.

 

갈비덧살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갈비 부근에 붙어 있는 근육을 분리한 것으로.. 소고기의 분류상으로는 앞다리쪽에 위치한 살 입니다. 그 맛이 갈비와 비슷한 살로 불고기는 물론이고 샤브샤브 등에도 사용되고 조금 두껍께 만들어 구이로 먹어도 손색이 없는 그런 살 입니다. 가격대비 육질이 참 좋은 살이죠..

 

갈비덧살이 부드러운 이유 중 하나는.. 비록 앞다리에 속하는 부위 이기는 하지만 다리의 윗쪽.. 갈비와의 사이에 있는 살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근내지방의 함량은 많지도 적지도 않기 때문에 적당한 고소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부위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불고기 부위로 갈비덧살이 있다면 꼭 선택하는 편인데요.. 쫄깃한 식감은 다른 부위들에 비해 덜 한 편이지만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에요.. ^^

 


저렴한 가격에 쫄깃한 식감을 원한다면? 우둔살, 설깃살, 앞사태

 

우둔살과 설깃살은 소불고기용 부위들 중에서는 쫄깃한 식감이 가장 좋은 부위들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쫄깃함과 질긴 느낌은 결국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르게 느낄 수는 있다는 생각입니다. 같은 소불고기를 먹더라도 어떤 분들은 쫄깃한 느낌을 받지만 어떤 분들은 질기다는 느낌을 받죠..

 

아무튼.. 우둔살과 설깃살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부위들 중 하나죠..


우둔살과 설깃살의 또다른 장점은..


근내지방이 거의 없어 오롯히~~ 살코기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방질이 걱정되시는 분들이라면 우둔살과 설깃살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됩니다. 다만, 지방질이 없다는 것은 소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을 거의 느낄 수 없다는 의미도 됩니다. 우리가 고기를 먹을 때 느끼는 부드러운 맛, 고소한 맛은 대부분 지방질 함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까 말이죠..

 

설깃살을 보면.. 언듯.. 근간지방으로 보이는 흰 부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지방질이 아니라 힘줄입니다. 설깃살은 소불고기 부위들 중에서 가장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질김성은 가장 강한 부위 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