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의 효능과 부작용, 흡연자는 과다섭취 말아라!

컬러푸드로 대표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당근이죠.. 오늘은 당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당근은 분명 우리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훌륭한 식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식품들이 그러하듯 과다섭취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채소류의 경우 과다섭취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당근의 경우에는 그 월등한 베타카로틴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뛰어난 성분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어떤 채소류 보다도 많은 양이 함유된 베타카로틴!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은 그 어떤 식품들 보다도 함유량이 많습니다. 당근을 1/5개만 섭취를 해도 하루 필요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이니까 말이죠..

 

다만,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드레싱을 해 먹을 때에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과 함께 먹고, 익혀 먹을 때에는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것이 베타카로틴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생으로 먹을 경우 섭취량 대비 10% 정도가 체내에 흡수됩니다.)

 

베타카로틴이 변환되는 비타민A의 경우..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여드름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 배출을 용이하게 해 주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발암 및 독성물질을 해독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아니더라도 칼륨의 경우 체내에 잉여섭취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암 발병 확률을 낮추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30대 이후 돌연사의 주 원인인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근은 비타민C를 파괴시킨다.

 

다만, 몇가지 당근을 섭취할 때에는 주의할 점들이 있는데요.. 우선, 당근에는 비타민C도 함유되어 있지만, 함유량 보다 더 많은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당근을 섭취할 때에는 비타민C를 추가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쥬스 등으로 만들어 마실 때에는 레몬이나 귤과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의 이러한 비타민C 파괴 보다도 유의해야 할 점은 바로 폐암의 발병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는 흡연자에게만 한정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흡연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발암물질로 변환되기 쉬운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자들의 경우에는 당근을 섭취할 때 매우 유의해야 하는 것이죠.. 참고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은 당근을 비롯해 파슬리, 생 쑥갓, 시금치, 청경채, 생 부추, 생 소송채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흡연자들이 당근을 피할 필요까지는 없는데요.. 다만, 당근을 섭취하거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전후에는 흡연을 삼가고 어느정도 소화가 되었을 때 흡연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소한 당근의 부작용으로 워낙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보니..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게 되면 눈과 손바닥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당근의 섭취를 중단하면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오늘은, 당근의 효능과 몇가지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몸에 좋다고 하면, 아주 많은 양을 먹으려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요.. 음식은 결코.. 어느 일방향의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다는 점은 강조하고 싶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적당히 섭취했을 때 그 재료가 가진 본래의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