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우롱차의 효능

요즘같이 날씨가 차가워지는 때, 따뜻하게 우려낸 차 한잔은 참 좋죠..


오늘은 요즘같은 날씨에 더 자주 찾게 되는 '차'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즐겨마시는 우롱차의 효능 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다만..


사실, 우롱차는 한의학에서 성질이 차가운 음료로 구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의학의 찬 음식, 따뜻한 음식.. 뭐.. 이런 것에 구애받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부분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언급해 봅니다.


그 성질이 차가운 음식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즉, 우롱차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몸이 차가운 분들 보다는 몸에 열이 많은 분들에게 더 적합한 차입니다.


다만,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우롱차는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약'이 아닌 '음료'이기 때문에 너무 본인의 체질과 연관시켜 극도로 피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청차에 속하는 '우롱차'.


중국의 차 음료는 발효 정도와 가공 방법에 따라 녹차, 백차, 청차, 홍차, 흑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때 열풍이 불었던 '보이차'는 대표적인 흑차입니다.


차잎을 따서 바로 말려 건조시킨 차가 바로 녹차이며 완전한 발효를 시킨 차가 홍차입니다. 우롱차는 이러한 녹차와 홍차의 중간에 위치한 차로 발효를 시키다가 이를 중지시켜 완전히 말린 차를 이야기 합니다.


우롱차는..


녹차나 홍차에 비해 그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어느 시점에 발효를 중단시킬지에 따라 그 맛이나 향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죠.. 통상, 우롱차는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60%까지 발효를 시킨 다음 이를 멈춥니다.


따라서, 청차에 속하는 차가 우롱차이기는 하지만 그 색은 발효정도에 따라 홍차에 가까운 색이 나기도 하고 백차에 가까운 밋밋한 색이 나기도 합니다.



우롱차의 효능.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롱차를 잘 주목하지 않는 편인데.. 사실, 여러가지 차를 먹어본 주관적(?) 느낌으로 보자면 녹차나 홍차 보다도 오히려 우롱차가 더 낫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우롱차는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이 덜하며 향이 좋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맛의 부분은 직접 먹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주관적인 부분이 강한지라..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우롱차를 비롯한 녹차류의 차들은 폴리페놀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지방질의 흡수를 방해하고 혈관을 깨끗이 하는 효능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방의 흡수 방해.

-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 피부미용.

- 신진대사 활성화.

- 이뇨작용.

- 제독작용.

- 거담작용.


이뇨작용은 우롱차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입니다. 카페인이라는게 우리는 무조건 피해야 하는 물질로 생각하지만 적당한 카페인은 각성 효과와 더불어 이뇨작용을 일으켜 우리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우롱차에도 카페인이 있다.


다만, 카페인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우롱차를 음용할 때 세차의 과정을 거친 다음 음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세차는 차잎을 뜨거운 물에 부어 첫물을 버리는 과정으로 먼지 등의 불순물 제거를 하는 과정입니다. 카페인은 세차 과정을 거치면 상당부분 그 함유량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우롱차에 카페인이 많다고는 하지만 녹차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카페인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뇨작용 역시 녹차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녹차를 마시고는 싶은데 지나치게 화장실을 자주 가는게 걱정인 분들이라면 우롱차와 같은 반 발효차가 더 적당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롱차의 효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우롱차의 폴리페놀은 피부미용에 좋을 뿐더러 섭취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활용하시면 좋은 그런 차이기도 합니다.


다만, 차는 어디까지나 차일 뿐.. 우롱차의 효능 등에 대해 맹신해서는 곤란하겠습니다. 또한,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곤란한게 이러한 전통차인 만큼.. 물을 대용해서 마셔서도 안되겠습니다.


참고로,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는 물 대신 먹어서는 안되고 물 대용으로 먹기에 적합한 차류는 '곡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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