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느린 나무늘보 특징

오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 나무늘보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 보죠.. ^^


나무늘보..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의 분들은 세상 느린 나무늘보의 움직임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맞습니다.


나무늘보는 포유류 중에서 가장 느린 움직임을 갖는 동물로 시속 900m에 불과한 이동 속도를 가지고 있는 동물입니다.


한시간동안 열심히 달려봐야 900m밖에는 이동하지 못하는 동물이죠.. 나무늘보는 지상에서 잘 걷지도 못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다만, 나무늘보는 헤엄은 잘 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늘보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간혹 보는데요..


나무늘보는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동물이기는 하지만 아시아지역에는 없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나무늘보가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이유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늘보는 신진대사가 느려 기온변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나무늘보는 주로 나무 위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울창한 열대우림은 나무늘보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서식 지역은 브라질 남부에서 아르헨티나 북단부 까지입니다.


나무늘보가 느린 이유는 몸의 신진대사 자체가 극도로 느리게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심박수가 느리고 혈류의 흐름이 느린게 나무늘보의 주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는, 나무늘보의 주된 먹이가 나뭇잎인 데다가 소화기능 자체도 약해서 천천히 영양을 섭취하도록 몸이 진화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나무늘보는 느림보이기도 하지만, 잠보이기도 합니다.


하루의 18시간이나 잠을 자는데 보내고 깨어있는 시간은 6시간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나무늘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자는 모습만 목격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의 절대다수를 나무에서 보내지만 배변을 할 때에는 유일하게 땅으로 내려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발톱이 나무에 메달리는데 편리하게 진화하여 나무늘보 자신에게는 땅에 있는 것 보다도 나무에 메달려 있는게 편안함을 줍니다.



나무늘보는 그 느린 특성 때문에 육식동물들의 주된 타깃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죠..


하지만, 나무늘보는 천적 자체가 드물고 의외로 느린 것이 나무늘보의 경쟁력(?)이 되어 포식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성을 가집니다.

여기에 파충류처럼 완전한 보호색은 아니지만 계절별로 털의 색이 바뀌는 특성을 가지고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오랜기간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동물들은 외래종의 동물들이 들어오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나무늘보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봤는데요..


귀여운 외모와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동물이 바로 나무늘보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동물이라는 점이 다소 아쉽기도 하죠..


아무튼, 저는 나무늘보가 너무 좋습니다. +_+ 느림이 오히려 경쟁력이 되는 역설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라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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