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화폐 단위와 멕시코 물가

오늘은 멕시코 화폐 단위와 물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죠..

우선 멕시코 화폐단위는 페소(발음 : PESO, 부호표기 : MXN), 기호 : $)와 센타보(centavo) 입니다. 100센타보는 1페소죠..

다만..

실제, 멕시코에 가 보시면 센타보 단위는 거의 사용할 일들이 없습니다. 가는 곳 마다 줘야 하는.. -_- 팁만해도 페소 단위로 거의 지급하고 마트 등에서도 센타보는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멕시코 환율은 1페소당 58.84원 인데요.. 10페소를 기준으로 600원~700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수수료 등도 들고 환율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면이 있죠.. 역사적 관점에서 보자면 지난 3년간 멕시코 화폐가치는 가장 낮은 수준에 와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다시 오르는 추세지만.. 예전에는 10페소당 800원, 900원으로 가늠해야 했던 때가 더 많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멕시코 화폐로 아래는 센타보 입니다. 센타보는 당연히 동전이겠죠ㅕ? ^^

센타보는 5, 10, 20, 50센타보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페소이기는 하지만 동전도 있습니다. 동전 페소는 1, 2, 5, 10, 20페소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멕시코 지폐입니다.

지폐는 20, 50, 100, 200, 500, 1000 페소가 있습니다. 20페소는 동전과 지폐가 함께 있습니다.

멕시코의 물가는 우리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이랄까요?

물론, 비싼물품이 있고 싼 물품이 있습니다. 우리와는 좀 다르죠.. 특징적인 부분은 대체적으로 육류 등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좀더 객관적인 정보를 소개해 보자면..

통계청에서는 주기적으로 국가간 물가비교수치(Comparative Price Levels)를 발표하는데 구매력 기준으로 한국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다른 국가의 물가수준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국가는 독일(106), 스페인(96) 정도입니다. 멕시코는 58로 우리의 약 60% 정도의 물가 수준이라고 평가가 됩니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이고 개별 물품으로 가면 또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환전 수수료나 팁 등의 기타 비용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우리나라 물가의 70~80%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게 좀더 현실에 맞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우리보다는 다소 저렴한 것은 사실이죠..

참고로, 멕시코에서는 움직일때 마다 팁이 발생한다고 봐야 합니다. 마트에서 계산을 할 때에도 물건을 담아주는 분들, 차에 옮겨주는 사람 등등에게도 팁을 줘야 합니다. 보통 최소 2페소에서 20페소 사이를 지급하는게 일반적이기는 하나.. 팁이라는게 주는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에 딱히 정해져 있는 금액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멕시코 여행가시면 멕시코의 그 유명하고도 다양한 데낄라~! 한번 꼭 맛 보시고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