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를 위한 후반 사진작업 환경

오늘과 다음 포스트에서는 작업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사진 작업을 위한 주변환경과 컴퓨터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구체적인 컴퓨터 사양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볼까 합니다.


요즘에는..


거의 모든 후반 사진작업을 컴퓨터로 하죠.. 따라서, 후반 사진작업 환경에서 컴퓨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예전의 암실과 같은 환경이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어두운 환경과 넓은 테이블 이런 것들은 여전히 유용한 작업환경입니다.



후반 사진작업을 위한 주변환경.


예전에는 새까맣게 검은 암실에서 붉은색 조명 정도만 켜고 작업을 했죠.. 과거의 사진 후반작업이라는게 필름을 꺼내 현상을 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작업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지금의 후보정 작업은 대부분 컴퓨터로 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필름 현상에 영향을 주는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지나치게 어두운 작업 환경을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뭐... 눈 건강에도 좋지 않고 말이죠..


다만..


그 절대적인 조명의 밝기가 어두울 필요는 있습니다. 그 기준은? 모니터 화면의 밝기 입니다.


즉, 주변 환경을 모니터 보다는 어둡게 해야 사진을 올바르게 볼 수 있고 원하는 색감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낮에는 햇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으로 해를 아예 가리거나 최소한 암막커튼을 준비해 창가에 달 필요는 있습니다.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모니터 뒷면을 검은색 폼보드를 사용해 배경으로 깔아두는 것입니다. 보기에도 그럴 듯 하고 실제 전문가들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주변환경은 무광의 검은색이 가장 좋지만 이 정도만 해 둬도 사진 후반작업을 위해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테이블의 경우..


가급적 큰 테이블을 준비해 두는게 좋습니다.


사진작업이라는게 하다보면 잡다한 물건들이 두서없이 어지러워지는 경우가 많고 바로 그때그때 출력해 봐야 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테이블은 클 수록 좋습니다.



노트북을 살 것이냐 데스크탑을 살 것이냐.


딱 10년 전에 이 질문을 던졌다면? 저는 고민없이 데스크탑을 선택하라고 했겠습니다만.. 최근에는 워낙 노트북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서 이는 선택의 문제라고 봐야 합니다. 소위 울트라북으로 불리우는 초고사양 노트북도 많이 등장하죠..


노트북의 장점은 이동간에 사진을 찍고 바로바로 후보정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노트북에 투자하는 금액은 지나치게 비싸지는 단점이 있죠..


노트북을 선택할 때에는..


당연히 성능이 좋은 노트북을 선택해야 하지만.. 사진작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모니터를 봐야 합니다.


모니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NT계열의 구식 모니터를 장착한 노트북은 선택해서는 안되며 휴대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가급적 모니터의 크기가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의 한계가 있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노트북 보다는 데스크탑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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