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신 및 산모의 종류와 대처

오늘은 고위험 임신 및 고위험 산모의 종류와 몇가지 고위험 임신의 상황별 대처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죠..


저희도 고위험 산모군에 속했었는데요.. 보통, 고위험 임신으로 가장 많은 경우가 바로 고령임신입니다. 요즘은 워낙 늦게 결혼하고 늦게 출산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만 늦어지면 고령임신이 되더군요.. -_-


아래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고령임신은 35세 이상이면서 초산일 경우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늦게 임신과 출산을 하다보니.. 자연임신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 다태아를 낳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공수정 등의 방법으로 임신을 하게 되면 자연상태일 때 보다 쌍둥이 등의 다태아의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아이를 갖기 전에는 쌍둥이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예비맘들도 많겠지만.. 이게, 막상 임신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_-


쌍둥이 등의 다태아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산모에게도 위험합니다. 오죽하면 쌍둥이들은 태아보험도 안들어 주겠습니까?(요즘에는 쌍둥이들도 해 주는 보험들이 있기는 하더군요..)



고위험 임신 및 산모의 종류.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이야기 하는 고위험 임신 및 산모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미혼모

- 담배 또는 약물복용

- 저체중 또는 비만 산모

- 19세 이하의 임산부와 35세 이상의 초임부

- 다태임신

- 지연임신(임신 42주가 지나도 분만하지 않은 경우)

- 태아 기형의 과거력

- 자궁 내 태아발육 지연

- 자궁 및 자궁경부의 기형

- 늦은 산전 진찰 또는 산전 진찰을 받지 않은 경우

- Rh 동종 면역

- 양막 조기파열

- 임신성 고혈압

- 내과적 병력이나 내과적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 분만 전 출혈이 있는 경우

- 조기분만의 경험이 있는 경우

- 자궁 외 임신과 자연유산의 경험이 있는 경우

- 궁 내 태아 사망이나 신생아 사망의 경험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비교적 많은 케이스가 있는 것들은 굵게 표시를 해 봤습니다.


유산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느냐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게 유산이고 유산은 습관성이 되기 쉽기 때문에 다음 임신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도 그런 케이스였고 말이죠..


임신성 고혈압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정상혈압이지만 임신으로 인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케이스 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것이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임신성 고혈압 판정을 받게 됩니다. 이것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고위험 산모군에 속하는 분들은 태아의 기형발생확률이 증가하고 조산으로 인한 태아사망 및 손상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아이 뿐 아니라 산모의 뇌출혈, 간출혈, 신장손상 등이 발생할 확률도 더 높은 만큼 조심할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비록, 그 절대적 확률은 작다고 하더라도 정상 산모에 비해 높은 것은 분명한 통계적 사실이니까요..



고령임신, 다태아, 태반 조기박리.


몇가지 고위험 산모의 종류에 따른 대처법 이야기를 해 보죠..


[고령임신]


고령임신은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로서 초산을 하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고령임산부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발현 확률이 높습니다. 다행인 점은 최근에는 태아 염색체 검사 등의 기술등이 발전해서 조기에 태아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태아이상검사의 기술이 발전한 것과 유산을 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겠죠.. 많은 고민과 의사와의 심도있는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고령임산부의 경우, 치명적인 임신중독증을 비롯해, 임신성 고혈압 등의 발현 확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고령임신의 경우에는 철저한 계획임신을 하는게 좋고, 임신 전에는 철저한 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임신 후에도 정해진 스캐쥴에 맞게 검사를 철저하게 하고 약간의 이상이 느껴져도 병원에 방문하시어 진찰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병원은 자주 간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산부인과이니까 말이죠..



[다태아]


다태아의 경우에는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한 고위험 임산부에 속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합병증은 물론이고 가장 위험한 것은 조기 진통의 확률 및 조산의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다태아의 경우에는 가급적 큰 병원을 다니는게 좋고(3차 병원) 정기검진을 거르지 마시고 꼭~!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분만의 난이도 자체가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3차 병원을 생각하시어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반 조기박리]


고위험 산모군에서 발생하기 쉬운 경우가 바로 태반의 조기 박리입니다. 이는, 예고없이 찾아올 수 있으며 산모와 태아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증상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산모 스스로가 가장 잘 느낄 수 있는데.. 아이가 잘 놀지 않는 등의 지나칠 수 있는 증상들에도 예민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진통이 갑작스럽게 오는 동시에 질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재빠르게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특히, 태반 조기박리는 과다출혈로 인해 임산부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니.. 고위험 산모의 경우에는 재빠르게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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