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살 아기 말 가르치기

만 3살이라는 나이는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나이죠..


이때 언어를 잘 가르쳐 주면 아이의 학습능력이나 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론..


조금 늦는다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부모로서 최대한 케어할 부분들은 케어해 주는게 도리겠죠..


아무튼..


만 3살~4살 아기들은 두어절 미만의 말만 할 수 있던 것에서 벗어나 4어절에서 많게는 10어절의 말까지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언어능력이 폭발하는 시기인 것이죠..


여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간과 시제에 대한 개념도 생기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어제, 그제를 알고 시간에 대한 개념도 생기죠.. 여기에, 단어를 꾸미는 말도 시작합니다. 즉, 형용사와 부사를 사용해 말을 할 줄 아는 시기가 바로 만 3살에서 4살 사이의 아기들의 특징입니다.



강요는 아이를 위축시킨다.


이 시기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한 노력은 필수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강요하는 자세는 아이를 위축시켜 오히려 언어학습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것이 안될 때에는 스스로 실망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강압적인 태도는 당연히 멀리해야 하는 것이고.. 강압적이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특정 단어를 계속 말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언어능력은..


특정 단어를 학습시키면서 향상되는 것이 아니고, 많은 대화를 통해 향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강요하기 쉬운 단어 위주의 학습 보다는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해 나가는게 기본입니다. 다만, 어떤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고민이 되는 것이 우리 부모들이죠..


아이와의 대화라는게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적은 편이니까 말이죠..



상황을 만들어 아이와 놀자!


대화꺼리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상황을 만들고 아이와 이를 재현하면서 노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마트의 그 수많은 물품들이 다 대화꺼리가 됩니다.)


장을 보러 준비하는 것에서 이동하고 물품을 골라 계산해 물건을 담고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들.. 그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 꺼리가 있으며 그러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고 단어를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가급적, 몸으로 움직이는게 가장 좋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여아라면? 인형을 준비해 두고 인형이 장을 보러가는 상황을 만들어 아이와 대화하며 노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뭐.. 남아라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이렇게..


상황을 재현해 아이와 노는 것의 또다른 장점은 언어학습능력 뿐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창의력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만 3살 아기의 말 가르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봤는데요..


만 3살쯤의 아기들은 스스로 말하는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엄마가 조금만 도와주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게 됩니다. 조금만 더 신경쓰시면 아이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좀더 꼼꼼하게 아이의 말이 느는것을 도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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